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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북텍사스 유권자 참여 열기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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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관위 구성, 본격 선거 체제로 …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투표소 운영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재외선관위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원활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재외선관위는 지난달 16일(수) 최승호 위원을 위원장으로, 정헌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호선했다.
위원들의 공식 위촉은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부로부터 위촉장이 도착하는 대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유권자들은 5월 20일(화)~25일(일)까지 엿새 동안 전 세계 재외공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달라스 지역에서는 주달라스출장소와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두 곳에 설치될 재외투표소를 통해 투표가 이뤄진다.
먼저 ▲주달라스출장소 재외투표소(14001 Dallas Parkway, Dallas, TX 75240)는 M 층 트레이닝 룸에 설치되며, 5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엿새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추가로 마련된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재외투표소(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는 5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사흘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투표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국외부재자의 경우 한국 정부가 발급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뿐만 아니라 연방정부가 발급한 이름·생년월일·사진이 명시된 신분증도 인정된다.
재외선거인의 경우, 신분증 외에도 영주권 증명서나 비자 등 국적 확인이 가능한 서류 원본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주달라스출장소는 각 개인 이메일 주소를 통해 ‘재외투표 안내문’을 오는 14일(수)까지 발송할 계획이다.
◈달라스 유권자 총 2,089명 … 전 대선 대비 21%↑
현재 주달라스출장소 관할 지역에서는 국외부재자 1,814명, 재외선거인 78명, 영구명부 등재자 197명 등 총 2,089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등록자 수(1,723명) 대비 약 21.24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짧은 등록 기간(4월 4일~24일)에도 불구하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뜨거운 선거 참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재외선거인명부의 최종 유권자 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4일(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번 대선에 참여하기 위해 재외국민 26만 4,251명이 신고·신청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3,3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9,712명, 중국 25,466명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s://www.nec.go.kr/site/abroad/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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