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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김영호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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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김영호 장학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5일(토) 영동회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1986년 시작된 김영호 장학회는 이번 40회 수여식에서 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에서 수학하고 있는 박사, 석사, 학부 과정에 이르는 스무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한인 사회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김영호 회장은 1979년 텍사스에 정착 후, 달라스 한인회장, 중남미연합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등 다양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인 사회를 이끌어왔다.
수여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오클라호마 한인회 배정순 전 회장, UTA 한인학생회 지도교수 류경록 교수 및 장학생 약 서른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축사에서 “학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열심히 노력한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장학생들에게 계속해서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UTA와의 협력으로 조성된 김영호 기부장학금(Young Ho Kim Endowed Scholarship)을 활용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학금 수여자 일동은 이제까지 헌신해 온 김 회장과 지난해부터 김영호 장학 사업에 동참한 배정순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박사 과정 8명, 박사후 연구원 과정 1명, 석사 과정 2명, 학부 과정 9명으로 구성된 총 20명의 장학생 명단이 발표됐다. 장학생으로는 김재훈, 류정윤, 이웅언, 장소은, 조영탁, 최재식, Hyejin Hannah Davis, Thomas Yi, 박원준, 임형섭, 장대익, 김유빈, 김재완, 박수빈, 심희은, 이용준, 정수민, 정한솔, Erica Choi, Sebastian Kim 학생이 선정됐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장소은(소셜 워크 박사과정) 학생과 김유빈(신체운동학 학사과정) 학생이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장소은 학생은 김영호 회장의 나눔이 “재정적 지원을 넘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용기를 주었다”고 전했다. 김유빈 학생은 “장학회 덕분에 학업에 집중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힘을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장학회의 수혜자로 성장해 현재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2021년 장학생이자 현재 트로이 대학에 재직 중인 이주한 교수, 2024년 장학생 박순원 씨와 안현준 씨의 감사 편지가 대독 되며 장학회의 성과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김영도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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