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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달라스 배드민턴 챔피언십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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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이 만드는 짜릿한 승부의 세계”
제2회 달라스 배드민턴 챔피언십이 지난 25일(토), 루이스빌에 위치한 비스타라 스포츠 센터(Vistara Sports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배드민턴협회(회장 이재훈)가 주최하고, 프리스코 배드민턴 클럽(회장 홍종규, Frisco Badminton Club, 이하 FBC)이 주관해 진행됐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는 FBC 단독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달라스배드민턴협회와 FBC가 함께 힘을 모았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5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관람객 및 관계자를 포함해 약 13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FBC 홍종규 회장은 참가 선수들을 소개하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 실력을 발휘하고, 배드민턴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달라스배드민턴협회 이재훈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운영진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승패를 떠나 부상 없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3년 동안 달라스 지역 내 배드민턴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드민턴을 통한 한인사회 네트워크 형성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텍사스 내 DFW, 휴스턴, 어스틴, 칼리지 스테이션을 비롯해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애틀랜타, 오클라호마,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등 전국 각지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는 선수들의 실력 수준에 따라 남자 복식(A, B, C, D, E 초보), 여자 복식(A, C, D, E), 혼합 복식(A, B, C, D, E)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한편, 달라스배드민턴협회와 FBC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제23회 미주한인체전을 대비한다.
홍종규 회장은 “미주한인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미주 배드민턴협회 차원에서 공식 경기 요강이 필요하며, 해당 요강이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선발을 위해 두 차례의 선발전을 계획 중이며, 뉴욕에서 열렸던 제22회 미주한인체전보다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귀뜸했다.
현재 FBC는 44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홍종규 회장은 배드민턴의 매력에 대해 “생각보다 강한 운동량을 요구하는 격렬한 스포츠이며, 셔틀콕이 라켓에 맞아 날아갈 때의 짜릿한 소리에서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내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 년 내내 꾸준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며, 배드민턴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강조했다.
FBC는 현재 10대 중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으며, 신입 회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경기 진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정기 모임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모임 장소는 프리스코 배드민턴(Frisco Badminton, 6226 All Stars Ave, Frisco, TX 75033)이며, 회원 가입 문의는 fbcinfo6226@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이 한인사회 내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달라스배드민턴협회와 FBC는 앞으로도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과 교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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