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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인증 획득’ 신촌마켓 · 닥터 피쉬, “식자재 유통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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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거점으로 오클라호마·캔자스까지” … 중남부 종합 식자재 유통사로 도약
해리 하인즈(Harry Hines)에 위치한 신촌마켓(Shinchn Market)이 최근 북텍사스 지역 한인 마켓 중 최초로 미 농무부(USDA)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신촌마켓을 인수한 생선 공급업체 닥터 피쉬(대표 주득현)는 기존의 유통망을 넘어 종합 식자재 유통사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2005년 설립된 닥터 피쉬는 생선 공급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했으며, 작년 말 신촌마켓을 인수한 후 육류 가공 및 유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김상훈 신촌마켓 홀세일 세일즈 매니저는 “달라스는 중부 유통 시장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존 Fish 아이템에 육류 공급을 더 하면서 종합 식자재 유통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USDA 인증은 고기의 도축, 가공, 보관, 유통 전 과정에 대해 농무부 인스펙터의 실시간 검사 및 관리가 이루어지는 제도로, 제품의 위생 상태와 품질이 일정 기준 이상임을 보증하는 제도다.
닥터 피쉬 권민배 사장은 “육류에 있어서 출처와 위생, 유통 이력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USDA 인증은 유통 신뢰도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닥터 피쉬는 현재 십여 대의 트럭을 운영하며 DFW 지역뿐만 아니라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아칸소 등지의 약 600~700개 고객 식당에 매주 식자재를 배송하고 있다.
권 사장은 “닥터피쉬의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한인 식당에도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매니저는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한인 식당과 일반 소비자 모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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