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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후반 눈이나 겨울철 혼합 강수 가능성이 예보된 가운데, 텍사스 교통국(TxDOT)은 주요 도로의 결빙을 막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며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해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설 준비를 마친 TxDOT은 지난 10일(금)부터DFW의 주요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염수(brine) 처리를 진행했다.

이는 도로 표면에 얼음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강수 시 염수가 얼음의 결합을 방해하고 어는점을 낮춰 도로의 안전을 지키는 기능을 한다.

TxDOT 포트워스 지구의 발 로페즈(Val Lopez) 공보 담당자는 “우리는 도로에 얼음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며 “겨울 강수가 시작되면 고가도로와 다리와 같은 표면에 집중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xDOT 직원들은 겨울 한파가 물러날 때까지 하루 12시간 교대 근무를 시행하며, 강수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염수나 모래를 뿌리거나 얼음 제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주민들에게 한파에 대비할 것이 당부됐다.

지난 5일(일)부터 북텍사스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장작을 구입하거나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콜리빌의 한 주유소에서 장작을 사던 코디 화이트라는 주민은 지난 2021년 텍사스 대한파를 언급하며 철저한 대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정리=김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