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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가 2024~25 회계연도에 제안된 약 5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1983년 이후 가장 큰 재산세 인하와 경찰 및 소방관 추가를 위한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달라스 시의 임시 시티매니저인 킴벌리 비저 톨버트(Kimberly Bizor Tolbert)가 제안한 49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은 250명의 경찰관과 63명의 소방관을 고용하고,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율을 낮추기 위한 7,86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재산세 인하율을 100달러당 73.57센트에서 70.47센트로 낮추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현재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인 33만 4,710달러가 유지된다면 제안된 재산세율 인하로 인해 주택 소유자들은 재산세 청구서에서 약 94.6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이 38만 1,545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실제 혜택이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달라스 시의회는 주거 및 비주거 유틸리티 고객에게 3달러의 클린 스윕(clean sweep)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연간 1천 50만 달러로 추산되는 수입은 가정용 유해 폐기물 처분, 공공 통행권에 대한 불법 투기, 노숙자 캠프 청소와 같은 환경 정화 활동에 사용될 계획인데, 이 안은 현재 시의회 내에서도 찬반으로 갈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달라스 시의회는 다음달 18일, 최종 예산이 채택되기 전까지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리=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