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캐롤튼 참전용사 메모리얼 플라자 리본 커팅식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2-13 10:41

본문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다!





캐롤튼 참전용사 메모리얼 플라자 오픈식
조국을 위해 젊음과 숭고한 희생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캐롤튼 참전 용사 기념 공원(이하 메모리얼 플라자, Carrollton Veterans Memorial Plaza) 리본 커팅식이 지난 7일(토) 오후 1시 조시 랜치 레이크 컴플렉스(Josey Ranch Lake Complex)에서 열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캐롤튼시 케빈 팔코너 시장, 성영준 부시장 및 시 의원단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과 많은 캐롤튼 시민들이 함께 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 및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월남전 참전 국가 유공자회 등이 다수의 한인 동포들도 참석했다.
공식행사는 국기 게양과 기도로 시작됐다. 케빈 팔코너 시장은 “좋은 날씨 속에 오늘 리본 커팅식이 열렸다. 캐롤튼 메모리얼 플라자는 시의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라며 성영준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단 이름을 호명하며 소개했다.
또한 팔코너 시장은 이날 함께한 박명희 회장, 유석찬 회장, 홍성래 소장 및 한인 참전 용사들을 참석 시민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팔코너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캐롤튼 메모리얼 플라자 건립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많은 시민들이 와서 보고 숭고한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생각하길 바란다. 특히 이번 메모리얼 플라자에는 한국전과 베트남 등 한인 참전 용사들도 함께 한다. 어린 세대와 다음 세대가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캐롤튼 참전용사 메모리얼 플라자
한인 참전 용사 42명의 이름도 함께 남겨진다.
이날 시민들에게 전격 공개된 메모리얼 플라자에는 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 경비대 등 대표 5군을 기리는 대형 기념탑이 자리해 있다.
그 외 베트남전, 한국전, 걸프전, 제 1차 세계 대전 등 미국이 참전한 기간이 적힌 별들이 바닥에 설치됐으며 전체적으로 바닥에 세계 지도가 새겨져 있다.
한편에는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벽돌과 조형물이 위치해 있다.
메모리얼 플라자 프로젝트는 4년전 시작됐는데, 론 브랜슨 전 캐롤튼 시장(2008년부터 3년 역임)과 해외참전용사 제8923지회 팀 헤럴드 회장(전 공군 중령) 등이 힘을 쏟았다.





월남전 참전용사 국가 유공자회



이들은 지난 11월 15일(금) DKnet 라디오 ‘김채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해당 기념 공원의 건립에 대해 전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과거 캐롤튼 시에는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념 공원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고, 이를 한 곳으로 모아 기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메모리얼 플라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안건이 2년에 걸쳐 캐롤튼 시 의회에서 전격적으로 통과됐고, 관련 예산도 대부분 캐롤튼 시의회가 부담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지역 사회 참여 및 기금 마련을 위해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넣을 수 있는 기념 벽돌 판매가 진행됐는데, 여기에 한인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기록된다고 전했다.
이번 캐롤튼 메모리얼 플라자의 건립이 의미를 갖는 건 무엇보다 우리 한인 참전 용사들 42명의 이름이 남겨진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10월14일(월), 캐롤튼시 미군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 Post 597, 1024 S. Elm St, Carrollton, TX 75006)에서 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기금 전달 행사에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회장 유석찬이 총 1,550달러의 성금을 메모리얼 플라자 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
유석찬 회장은 당시 “올해 초 캐롤튼 시에서 참전 용사 기념탑 건립을 추진했다. 캐롤튼 시와 한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한인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같이 새겨 넣을 수 있다고 알려왔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6.25 참전 용사 16명, 월남전 참전 용사 26명 등 총 42명의 한인 참전 용사 이름이 기념 벽돌에 새겨질 수 있도록 기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한인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벽돌은 준비 중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국가 유공자회



이날 리본 커팅식에 참전한 한인 참전 용사들은 소회를 전했다.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의 오병하 회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회는 2005년 53명으로 시작됐다. 출석자는 현재 15명이다.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캐롤튼 시에서 이렇게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대해주고, 기억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월남전 참전 국가 유공자회의 강익세 회장은 “오늘 기념식에 성조기를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 우리 한국 태극기도 같이 게양되면 더욱 의미가 깊겠다. 3년전 알링턴 메모리얼 기념 공원에 간 적이 있는데, 베트남 국기가 있었다. 이런 부분들도 계속 이야기하고 싶고,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월남전 참전 용사 이진홍씨는 “미국 땅에 와서 이런 좋은 일을 제 생애에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 캐롤튼 시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월남전에 참전을 한 것은 세계 평화를 위해, 당시 공산주의를 물리치기 위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참전 용사를 존경하고, 사랑해주는 문화가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메모리얼 플라자를 기념하고 있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AI 시대의 역주행 … ‘해킹에 협박까지’ ▶ 안전지대가 사라진다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보안 안전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시 때때로 각종 사건과 사고가 벌어지는 가운데, 보안 카메라 시스템은 효과적인 예방책이자 증거 확보 수단이…
    2019-12-20 
    한국문화로 화합의 메시지 꽃피우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지역 한인의 최대 축제인 ‘2019 포트워스 한·미 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토) 오후 5시 포레스트힐 시빅 앤 컨벤션 센터(Foresthill Civic & Convetion Cen…
    2019-12-20 
    공공외교의 진수라는 평가 얻어… 주류사회로 한국문화 알리는 기폭제 역할… 2019년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감사의 자리가 지난 16일(월) 오후 5시 반 수라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코리안 페스티벌을 주도한 준비위원회 측은 해당 페스티벌의 성공적…
    2019-12-20 
    민주당 줄리 존슨 주하원 후원의 밤 행사 개최 2020년 대통령 선거 및 연방 하원 선거 및 일부 로컬 선거를 앞두고 텍사스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시동을 걸고 있다. 텍사스 115지역구의 줄리 존슨(Julie Johnson, 민주당) 현 주 하원의원 후원의 밤…
    2019-12-20 
    한인동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담긴 2020 DK 업소록이 지난 12월 16일 첫 발간됐다. 최대 부수와 최다지역 배포를 자랑하는 DK 업소록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DFW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와 더불어 어스틴, 휴스턴, 킬린, 샌안토니오, 엘파소, 코퍼스 크리스티…
    2019-12-20 
    “한 해의 정리와 따듯한 나눔의 소중한 시간” 달라스 한국여성회(회장 이명희, 이하 여성회) 2019년 송년 파티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지난 14일(토) 오후 5시부터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장현숙 대외협력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
    2019-12-20 
    달라스 중앙대학교 동문회(회장 이일근)는 지난 18일(수) 오후 6시 30분 수라 소연회장에서 2019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송년회 1부는 식사와 함께 친목을 다지고 2부에는 최윤석, 박윤경 동문 부부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엣 공연으로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19-12-20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는 새해가 되길 염원하며”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가 지난 19일 달라스 이벤트센터(2529 Royal Ln #205, Dallas, TX75229)에서 한 해를 돌아보는 송년모임 행사를 가졌다. 8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이 …
    2019-12-20 
    북텍사스 월남전 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강익세)가 지난 13일 오후 6시 수라 소연회장에서 2019 송년회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국민 의례와 호국 선열들을 위한 묵념 후 강익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한 해도 숨가쁘게 달려왔다. 2019년에도 여러 가지…
    2019-12-20 
    흥겨운 연말 분위기 속에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뜻깊은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5일(일) 저녁 캐롤튼에 위치한 K 뮤직(원장 김효원)은 그동안 원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이를 발표하는 작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
    2019-12-20 
    “동장군아 물렀거라” 달라스 골프협회가 주최한 송년 골프대회가 지난 16일(월) 카우보이골프클럽(Cowboy Golf Club)에서 오픈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렸다. 달라스 한인 골프 협회는 지난 2008년 이후 여러 사정상 운영되지 못하다가, 올해 1월 신임 이오…
    2019-12-20 
    비영리 소비자보호기관 Better Business Bureau가 주문 물품 대금만 받아 챙기고 연락을 끊는 사기 행각을 벌이는 유령 온라인 거래 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BB는 작년부터 미 전역 수십 개 주에서 한 온라인 업체를 겨냥한 수백 건의 소비자…
    2019-12-13 
    북텍사스 일부 지역에서 독감 발생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어 전문가들이 예년보다 빠른 독감 시즌 도래에 우려를 나타내며 예방 생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 관련 새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와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
    2019-12-13 
    대통령령으로 발하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 대한 연방재난선포가 발령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나와 토네이도 피해 복구 작업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밤, 북텍사스 일대를 관통한 토네이도 기습에 막대한 피해…
    2019-12-13 
    주유소의 여직원에게 무차별적인 잔인한 폭력을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한 남성이 범행 발생 약 한 달 만에 검거됐다. 해당 주유소 강도 살해 사건 용의자는 쉰 살의 안소니 랜들이라는 남성이며, 달라스 소재 한 레이스트랙(Racetrac) 주유소에서 일하던 중 랜들로부…
    2019-12-1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