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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파크센터, 온(On)·호카(Hoka) 첫 단독매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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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슈즈 인기 속 두 브랜드 나란히 북텍사스 상륙
달라스 대표 쇼핑몰 노스파크센터에 글로벌 러닝슈즈 브랜드인 온(On)과 호카(Hoka)가 각각 첫 단독 매장을 열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브랜드 온(On)은 ‘온 클라우드(On Cloud)’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유의 오픈 쿠션 구조가 뛰는 순간 충격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온은 어스틴과 휴스턴 매장에 이어, 내년에 노스파크센터에 텍사스 세 번째 단독 매장을 연다. 회사 측은 이번 확장이 “주요 도시에서 고객과 더 깊이 연결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온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카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의 데커스(Deckers) 브랜드로, 두꺼운 미드솔과 강한 쿠셔닝이 특징인 러닝슈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울트라 러너와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이 퍼지며 브랜드가 성장했고, 이후 일상슈즈 시장으로까지 확장됐다. 이번 노스파크 매장은 D-FW 지역 첫 단독 매장이며, 호카는 최근 분기 매출이 11%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스파크센터는 이미 유럽 기반 신발 리테일러 JD 스포츠(JD Sports) 등 다양한 스포츠·패션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온과 호카의 입점으로 러닝 및 퍼포먼스 슈즈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JD 스포츠에서도 두 브랜드의 신발을 판매하고 있지만, 단독매장 오픈을 통해 소비자는 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과 호카는 각각 북미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브랜드 경험 중심의 매장 운영을 통해 충성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고객과 직접 만나는 공간을 늘리는 것이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달라스 입점은 향후 추가 매장 확장의 시그널로도 해석된다.
노스파크센터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달라스 러너들과 운동을 즐기는 한인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리=지니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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