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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전 집주인 여성 살해 혐의로 4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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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이 지난달 초 올드 이스트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한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지난달 6일, 달라스 경찰은 라노 애비뉴(Llano Avenue)의 한 주택에 대한 안전 점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살펴보던 중 집 내부에서 49세의 소냐 워런(Sonya Warren)이라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체포 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워런은 머리에 총을 맞았고, 도어벨 카메라는 벽에서 떨어져 나가 훼손된 상태였다.
주변인에 따르면 워런이 집 일부를 아파트로 개조, 약 한 달 전까지 41세의 제프리 힌튼(Jeffrey Hinton)이라는 남성에게 임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목격자는 지난달 5일 워런의 집에서 힌튼을 봤다며, 그가 벽에서 도어벨 카메라를 떼어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보한 추가 영상에 따르면 힌튼의 파란색 현대 엘란트라가 이날 워렌의 집 밖 차도에 주차되어 있었고, 당시 총소리 두 발이 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힌튼을 심문했지만 그는 전 집주인이었던 워런의 집에 10분만 머물렀으며, 도어벨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6일(금) 워런 살해 혐의로 힌튼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그의 휴대 전화 기록에 따르면 10분이 아닌 약 40분 가량 워런의 집이 있는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힌튼은 현재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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