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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토요타 스타디움,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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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사커(MLS) FC달라스(FC Dallas)의 홈 경기장인 프리스코 토요타 스타디움(Toyota Stadium)에 대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이 이뤄진다.
지난 17일(화) 프리스코 시의회는 토요타 스타디움 리노베이션에 대한 인센티브 채권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 승인했다.
프리스코 시의회가 승인한 채권안에 따르면 시는 19년 된 경기장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억 8천2백만 달러의 매출세 수입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FC 달라스 구단주이자 토요타 스타디움을 소유한 헌트 스포츠 그룹(Hunt Sports Group)은 이번 재개발을 통해 주변 지역을 대표적 스포츠 복합 문화 시설인 프리스코 더 스타(The Star at Frisco)와 비슷한 곳으로 만든다.
헌트 스포츠 그룹은 120만 제곱피트의 A등급 사무실 공간, 200개의 객실을 갖춘 18만 제곱피트의 고급 호텔, 소매점과 레스토랑 공간이 있는 200개의 아파트형 고층 빌딩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용도 비전"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개발에는 3만 제곱피트의 추가 소매점과 레스토랑 공간, 주차 시설, 무료 시민 공간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토요타 스타디움에 대한 리노베이션은 오랫동안 고려되어 왔으며 헌트 스포츠 그룹의 자세한 리노베이션 계획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트 스포츠 그룹이 소유한 경기장 서쪽에 있는 기존 지상 주차장과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와 프리스코 스트리트(Frisco Street)의 북서쪽 모서리에 있는 시 소유 주차장도 재개발되며, 이 그룹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공터 부지도 개발된다.
특히 토요타 스타디움의 업그레이드는 활용도가 낮은 북쪽 끝에 3천 4백 개의 좌석을 추가해 2만 5백석 규모의 경기장 수용 인원을 약 17% 늘릴 계획이다.
또한 동쪽과 서쪽 좌석 구역과 북쪽 끝 대부분에 패브릭 캐노피를 설치하여 경기장에 절실히 필요한 그늘막을 설치한다.
그 외에도 업그레이드된 클럽 공간과 좌석, 고급 스위트, 새로운 방송 부스 및 프레스(press) 박스 구역이 포함되며 주요 오디오 및 영상 장비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LED 스포츠 조명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FC 달라스의 댄 헌트(Dan Hunt) 사장은 지난 8월, 토요타 스타디움에 대한 몇 가지 계획을 논의했고, 리노베이션된 경기장에서 MLS 올스타 게임을 개최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스코시 문서에 따르면, 1억 8,2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경기장 업그레이드 비용은 헌트 스포츠 그룹이 책임진다.
FC 달라스의 지나 밀러 대변인은 “토요타 스타디움은 FC 달라스 팬, 대학 및 고등학교 축구 팬, 프리스코 교육구 학생 및 음악 애호가가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고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든 특별한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20년이 다 되어 가는 이 경기장이 팬, 커뮤니티, 선수 및 직원에게 세계적인 경험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토요타 스타디움에 투자할 때”라고 전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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