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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를턴 주립대학교, '익명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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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작성일 24-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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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를턴 주립대학교가 학생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댓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타를턴 주립대학교가 학생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댓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텍사스 스테판빌(Stephenville)에 위치한 타를턴 주립대학교(Tarleton State University)가 학생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댓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타를턴 주립대학교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사건들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커뮤니티 및 퍼스트젠 이니셔티브(global, community and First-Gen initiative) 셰리 벤(Sherri Benn) 부총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지지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를턴 주립대 내 여러 학생 단체, 특히 게이 스트레이트 얼라이언스(Gay Straight Alliance)와 라틴계 미국인 학생 단체는 유색 인종 학생들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이거나 혐오적인" 행동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익명의 게시물 스크린샷에는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언급과 함께 "유색 인종을 캠퍼스에서 제거하자"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다른 게시물에는 "우리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었다! PWI는 다시 PWI가 되어야 한다! 미국 2024"라고 적혀 있었다. PWI는 주로 백인들이 많은 기관(Predominantly White Institutions)을 의미한다.


타를턴 주립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가을 학기에 유색 인종 또는 히스패닉으로 식별된 학생은 약 34%였으며, 그 중 약 7%는 흑인 학생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가 승리한 대선 다음날, 텍사스 지역에서 인종차별적 문자 사건이 다수 발생했으며, 연방 당국이 이를 조사 중이다.


텍사스 주립대 샌마코스 캠퍼스에서도 지난 6일(수), 두 남성이 ‘여성은 재산이다’ ‘호모 섹스는 죄다’ ‘재산의 종류: 여성, 노예, 동물, 자동차, 토지 등’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퍼졌다.


이 학교 대변인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남성들이 모두 학교 소속은 아니라고 전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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