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망향의 한도 나누면 희망이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조회 3,019회 작성일 19-06-14 16:34

본문

이북 5도민회 월례회 10월 야유회 ‘시동’..

남북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대물림 하며 망향의 한을 평생 가슴에 뭍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손을 뻗치면 금방이라도 달려올 것 같은 부모형제를 두고도 맘껏 바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이들.
이들은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과 그들의 가족들이다.
달라스에도 그런 아픔을 딛고 망향의 슬픔을 애향활동으로 승화시키는 실향민들과 가족들이 줄잡아 2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 중심에 300여명의 회원을 둔 달라스 이북5도민회가 있다.
달라스 이북 5도민회 6월 월례회가 12일 (수)낮 한식당 수라에서 열렸다. 이날의 주제는 본국 ‘이북 5도민청’ 초청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회원들의 고국방문기 소개와 10월로 예정된 도민회 야유회 건. 고국방문 참가회원들은 일주일간 고국에 머물면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청와대를 예방한 뒤 안보시설 과 산업시설을 견학하고 통일전망대를 찾아 멀리서 나마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망향제로 대신했다.
“고국 5도민청의 사려깊은 배려를 온몸으로 느끼며 고국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왔다”는 것이 고국방문에 참가했던 회원들의 소감이다.
이어 신입회원소개를 마친 김윤선 달라스 이북 5도민회 회장은 “10월로 예정된 5도민회 야유회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면서 “ 버스 대절 등을 준비하기위해 미리 참가자를 확인해야 한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KTN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이북출신 실향민 몇 분이 의기투합해서 이북 5도민회를 81년 처음 만든 후 현재는 본국 ‘이북 5도민청’의 공식 산하 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본국 5도민청의 정책을 지원하면서 실향민들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망향의 슬픔을 통일의 희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사진설명 : <망향의 한> 을 삼키는 이북5도민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 운전자의 도로 교통 사고 발생율이 텍사스내 대도시를 포함한 미 전역의 대도시 운전자들보다 46%가 더 높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올스테이트 보험사(Allstate Insurance)의 베스트 드라이버 리포트에 따르면, 20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19-06-28 
    26일 (수)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보건국이 갈랜드와 유니버시티 파크(University Park)에서 채집된 모기에서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웨스트 나일 모기가 발견된 곳은 우편 짚코드(…
    2019-06-28 
    ICE 불시 단속으로 75명 체포 … 북 텍사스에서만 51명 검거 이민 세관 단속국 ICE가 북텍사스와 오클라호마(Oklahoma)에서 지난 주 나흘 동안 벌인 대대적인 불법 이주민 단속 작전으로 총 75명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51명이 북 텍사스에…
    2019-06-28 
    텍사스 주 정부가 미 멕시코 국경 지대에 1000명의 연방 경비군(National Guard troops)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금)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미 남부 국경지대 구금 시설과 검문소에 경비대를 추가 파견할 것…
    2019-06-28 
    열악한 이민자시설에 ‘세계가 공분’ … “탈레반도 이보단 나아” 치약과 비누조차 없는 실상 멕시코국경과 인접해 있는 텍사스 서부 엘파소(El paso) 인근의 작은 도시 클린트(Clint)가 연일 언론의 도마위에 오르내리며 국제적 뉴스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
    2019-06-28 
    달라스 다운타운 법원청사 밖 중무장 괴한 사살 ▣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 지난 17(월) 달라스 법원 청사 앞에서 전투 복장과 화기로 중무장한 전직 미군출신의 총격범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
    2019-06-21 
    달라스에 위치한 세계적 통신회사 AT&amp;T가 2000명에 이르는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T&amp;T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전미 통신 노조(Communications Workers of America) CWA는 지난 13일(목) …
    2019-06-21 
    총기 보관 캠페인 예산 지출법 승인 지난 15일 (토)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전미총기연합, NRA의 반대 속에 논란이 됐던 총기 보관 캠페인 관련법에 결국 서명했다. 해당법안은 총기 보관 공공 안전 캠페인 명목으로 백만 달러 예산 지출 항…
    2019-06-21 
    캐롤튼(Carrollton)시가 새로운 부시장으로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을 임명했다. 성영준 시의원은 한국계 최초로 지난 2017년 캐롤튼 제 6지구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캐롤튼 시의 새로운 부시장이 된 성영준 부시장은 “동료 시의원들이 부시장으로서 자신을 선택하고 지지…
    2019-06-21 
    “승부에는 ‘울었지만’ 응원단은 ‘웃었다’” 경기내내 ‘웃었다’ ‘울었다’의 반복이 도도리 표처럼 쉼 없이 이어진 시간이다. 결정적 순간에 뿜어 나오는 가슴이 멎을 듯한 탄성과 함께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가슴을 쓸어 내리며 새어 나오는 탄식이 전.후반 90여분동안 내내…
    2019-06-21 
    아시안 페스티발 성료, 한인공연단 없어 ‘아쉬움’ 아시안들의 축제 ‘2019 아시안 페스티발’이 올해도 성대하게 열렸다. 아시안 상공회의소(GDACC)가 주최한 올해 아시안 페스티발이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주거단지와 상업, 문화예술 공연 시설 등이 갖춰진 라스…
    2019-06-21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 마련 오는 7월, 8월 3째주 토요일에 버치만 교회에서 또 열려.. 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패밀리 무비 나잇트 행사가 지난 15일(토) 오후 3시 포트워스 버치만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이한 지역내 한인 청소년들…
    2019-06-21 
    국민참여공모제 ‘도입’… 정치,이념적 인물 ‘배제원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평통) 사무처가 외교부 달라스 출장소를 통해 제19기 자문위원 위촉에 관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특히 재외 공관과 현지 민주평통 협의회를 통한 추천 외에 한인동포들이 스스…
    2019-06-21 
    제2회 동행 선교회 후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마약 퇴치 및 약물 중독자 재활, 전문 회복 센터 건립을 위한 ’동행’ 선교회 후원 모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가 지난 15일 (토) 캐롤튼 코요테 릿지(Coyote Ridge) 골프 클럽에서 열렸다. 해당 대회는 달라스 경…
    2019-06-21 
    11개 상공회의소, 달라스 경찰국과 만남 가져 달라스 경찰국과 달라스 지역 아시안 상공회의소 간의 교류 모임이 지난 6월 13일(목) 달라스 다운타운(Lamar St.)에 위치한 경찰국 소 강당에서 열렸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실(Office of Community A…
    2019-06-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