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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DFW 지역의 아파트 임대율이 지난 10여년동안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북텍사스 지역의 아파트 임대율이 지난 한 달 동안 급등해 아파트 순임대 건수가 10년간 보인 월 임대 수준 중 최고인 7900여 세대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공실율은 매우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율 급등과 관련해 , 리차드슨(Richardson)에 위치한 부동산 조사기관 리얼페이지(RealPage)의 그렉 윌렛(Greg Willett)은 “이 같은 아파트 임대 수요는 경제 주기가 시작된 2010년초 이후 나타난 모든 월별 상승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의 임대율 수준이 2014년 3월에 집계된 4200세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고 덧 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리얼페이지가 특별히 주목한 DFW 지역의 지난 5월 아파트 임대 시장의 높은 활동성이 올해 들어 지난 5개월 동안 나타난 1만 5000여세대의 높은 임대 수준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임대 수준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3% 상승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사실은 , 역대급으로 기록된 지난 5월의 아파트 순 임대 건수의 대부분이 달라스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란 점이다.
달라스 지역에서 총 임대 건수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6500여세대의 아파트가 임대됐고, 포트워스지역에서도 1400여세대가 임대된 것으로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 트렌즈(RealTrends)가 밝혔다.
DFW 지역의 아파트 임대율이 지난 5월을 정점으로 이처럼 급증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공실율은 5%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들이 아파트 개발 사업에 주요 동기로 작용해 아파트 건설 붐을 일으킨 가운데, 현재 DFW 지역에서만 미국 내 메트로 권역에서 가장 많은 수인 3만 5000여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텍사스 지역의 아파트 임대율 급증세와 함께 해당 지역의 주택 거래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올랐으며, 이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의 주택 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올라 중형대 주택 가격이 27만여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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