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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국제공항, 5월 1일부터 주차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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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국제공항이 5월 1일부터 주차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요금은 일일 2~5달러씩 인상되며, 공항을 통과하는 운전자에게는 3달러 인상돼 현 6달러에서 9달러로 인상된다.
변경 사항에는 터미널 일일 주차 요금도 포함되는데, 이전 27 달러 주차비가 32 달러로 상향된다.
특히 익스프레스 커버(express covered) 주차장 비용은 기존 18달러에서 21달러로 인상되고, 커버가 없는 곳은 기존 15달러에서 18달러로 오른다. 또한 리모트 주차장은 기존 12달러에서 14달러로, 발렛 파킹 요금은 기존 40달러에서 45달러, 공항을 통과하는 운전자(픽업, 샌딩) 요금은 6달러에서 9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DFW국제공항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 공항인 DFW국제공항은 향후 몇 년 동안 도로 및 주차 시설 업그레이드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몇몇 터미널에 우회전 출구 교량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와 터미널 C의 주차장과 도로 재건축이 포함된다.
이에 승객을 태우러 오는 지역 주민, 공유 차량 운전 기사 또는 단순히 공항에 차를 주차하는 모든 차량은 공항 진입 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DFW국제공항은 “주차 요금이 경쟁력이 있고 공항의 비항공 수익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도록 시장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DFW 주차장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족이나 친구를 픽업하는 경우처럼 8분~30분 이내에 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여전히 2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DFW국제공항은 지난 7년간 주차요금을 두번 인상했다. 지난 2019년에 공항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공항을 통과하는 유료 도로 운전자에 대한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이용승객 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애틀랜타-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의 경우, 시간당 단기 주차 요금은 6시간 이후 하루 36달러이며, 각 터미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서는 추가 하루 36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다.
야간 주차를 권장하는 지붕이 있는 데크의 경우 하루 19달러이다. 지난 달 DFW 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폐쇄됐던 북쪽 리모트(Remote North) 주차장을 재개장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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