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순위, DFW 공항 2위 →3위로 하락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해 DFW 국제공항 8천 1백만 명 이상의 이용객 기록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순위 조사에서 지난해 이용객 기준으로 DFW 국제공항은 3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2위는 두바이 국제공항(Dubai International Airport)로 조사됐다.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I)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은 지난해 1억 4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기록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이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전년 대비 이용객이 31.7% 증가했으며 8천 6백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여객(international passengers)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DFW 국제공항의 지난해 이용객 수는 8천1백 75만 5,538명으로 8.9% 증가했다.
글로벌공항무역그룹에 따르면 해외여행의 부활로 순위에 큰 변화가 있었다.
ACI 월드(World)의 루이스 펠리패 드 올리베라(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은 "2023년 글로벌 항공 여행은 주로 여러 요인에 의해 추진된 국제 부문에 의해 촉진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중에는 중국 경제 재개로 예상되는 혜택과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두바이 국제공항이 처음으로 2위로 뛰어올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FW 국제 공항의 션 도노휴(Sean Donohue) 공항 책임자는 “올해로 공항 개관 50주년을 맞은 DFW 공항은 10년 안에 승객 1억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노휴 책임자는 “지난 50년 동안 DFW 국제 공항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이용객 1억 명 달성 시점을 생각한다면 연평균 성장률(CAGR)은 겨욱 3~4%에 불과하며 큰 수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도노휴 책임자는 “2030년보다 조금 더 빨리 도달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우리는 확실히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DFW 국제 공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AA)의 로버트 이솜(Robert Isom) 최고 경영자(CEO)도 도노휴 책임자와 같은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며 아메리칸 항공의 기반 공항에 대한 큰 포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DFW 국제공항의 6번째 터미널(F터미널) 신규 임대 계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DFW 국제 공항이 1위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솜 CEO는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이 되고 싶을 때 2위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가 아니다”라며 “보시다시피 우리는 시설과 비행장 모두에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