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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UNIQLO) 텍사스 진출 선언 … 올해 말까지 5개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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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텍사스에 상륙한다.
유니클로는 올해 텍사스에 5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으로 휴스턴에 2개, DFW 지역에 3개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DFW지역 매장은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 프리스코(Frisco)의 스톤브라이어 센터(Stonebriar Center) 및 알링턴의 파크스 몰(The Parks Mall)에 위치할 예정이다.
또다른 텍사스의 매장은 휴스턴의 메모리얼 시티몰(Memorial City Mall)과 슈가랜드(Sugar Land)의 퍼스트 콜로니 몰(First Colony Mall)에 문을 연다
동시에 유니클로는 캘리포니아에도 6개의 새로운 매장을 연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USA의 요시히데 신도(Yoshihide Shindo)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쇼핑객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텍사스 지역의 긍정적인 고객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올 가을과 겨울 쇼핑에 맞춰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유니클로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수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텍사스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최고의 전자상거래 시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 CEO는 “유니클로는 휴스턴과 DFW 전역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후에 맞는 의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텍사스에 아직 진출하지 않은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 중 유일한 회사였다.
앞서 스페인의 의류업체인 망고(Mango)는 지난해 갤러리아에, 올해는 스톤브라이어에 오픈했다.
유니클로는 2005년 뉴욕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74개의 매장만을 운영하며 비교적 적은 규모로 확대했다.
이는 텍사스에 여러 매장을 가지고 있는 H&M, 자라(Zara) 및 포에버21(Forever 21)과 같은 업체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드 네이비(Old Navy), 티제이 맥스(TJ Maxx) 및 최근에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브랜드 쉬인(Shein) 등이 미국의 전통적인 백화점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 왔다.
유니클로는 북미 사업이 2022년에 흑자를 냈고 2023년에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사업 확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북미 지역에 2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텍사스주에 제출된 계획 문서에 따르면 휴스턴과 슈거랜드 매장은 올해 9월에 처음 문을 열 예정으로 메모리얼 시티몰의 매장은 무려 2만 1,647평방피트로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슈가랜드 매장은 1만 1,454평방피트 정도일 것으로 전해졌다. 그외 갤러리아 매장은 1만 9,898평방피트 규모로 올해 10월에 완공되며, 망고 옆 매장으로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스톤브라이얼 몰 매장은 1만 1,832평방피트로 가장 작고 역시 10월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알링턴의 더 팍스 몰 매장은 1만 2,490평방피트 규모이며 연말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패딩 재킷부터 기능성 소재 티셔츠까지 일상생활에 맞게 디자인된 의류를 만든다고 전하며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컬렉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최근에는 다양한 패션 색상으로 구성된 19.90달러의 라운드 미니 숄더백이 입소문을 탄 바 있다.
유니클로는 전 세계적으로 2천 4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유니크 클로싱 웨어하우스(Unique Clothing Warehouse)라는 이름의 유니섹스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 설립됐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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