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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독감 시즌 - 트윈데믹(Twindemic) 대 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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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0-09-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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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학자들은 2020년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학자들은 2020년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DFW지역에서도  교회발 확진사례가 전해지면서 강력한 방역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표현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DFW지역에서도 교회발 확진사례가 전해지면서 강력한 방역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표현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코로나 확진자 감소추세지만 대면 예배 등으로 ‘집단감염’ 위험 고조

 

DFW 교계, 방역 지침 강화 필요성 제기

DFW 지역 한인사회가 또다시 교회발 확진 사례에 발칵 뒤집혔다.

대표적 한인 교회인 N교회에서 지난 6일(일) 대면 예배에 참석한 성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이후 N교회 측은 사흘이 지난 지난 9일(수), 교회 성도 등을 대상으로 한  카톡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린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N교회 측은 “향후 2주간 교회 내의 모든 모임은 없으며, 교회도 오픈하지 않는다. 새벽 개인기도회를 위한 교회 오픈은 하지 않으며, 말씀은 영상으로 제공한다. 13일과 20일 예배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1회만 하겠다”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미흡한 조치라는지적이 인다.

앞서 N 교회는 지난 6월에도 코로나 19 확진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N 교회는 지난 6월, 대면 예배를 시작했다가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 예배를 중단했고 방역을 실시했다.

문제는 이와 관련해 당시 한 포털 사이트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N교회 측이 그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고 몇일간 쉬쉬했다는 고발성의 내용이 올라오면서 비난이 쇄도한 것이다. 특히 미리 소수에게만 확진자 공지를 하고 이틀 후에나 늦게 전체 공지를 했고, 외부에도 알리지 않게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파문의 영향은 상당했다.

이어서 전해진 N교회 측의 새로운 확진 사례는 대면 예배 안전 관리에 소홀했을 때 닥칠 수 있는 위기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면 예배시 성도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교회내 직원 및 사역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성도간의 접촉이 최대한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N 교회 측은 최근 온라인 예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성도들과 관련 담당자들이 직 간접적으로 접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K미디어 그룹도 N 교회 확진 사례와 관련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DK 미디어 그룹은 “직원의 가족이 N교회발 확진 사례와 연관돼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공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직원에대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음성 결과를 받은 필수 직원들을 중심으로한  비상 방송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준비된 방역 수칙을 기반으로 발빠르게 조치한 결과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DK미디어그룹은 “상황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달라스를 포함한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새학기 시작과 지난 노동절 연휴의 여파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DFW 한인 사회 내에 여전히 강도 높은 방역 지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지역내 만연한 코로나 19 가 길어지면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방역지침의 결과는 또다른 피해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학기, 노동절 연휴 여파 주목…독감 주사 맞기 강력 당부

DFW 지역의 코로나 19 감염세는 최근 주춤거리고 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9일(수) 코로나 19 신규 사례 376건(후집계 168건 포함), 추가 사망 9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476명, 누적 사망자는 957명이다.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성명서를 통해 “카운티의 데이터를 조사하는 전염병 역학학자들은 신규 일일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하향 추세가 멈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방역과 안전을 위한 좋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주 전역에선 지난 9일(수) 기준 4,285명의 신규 코로나 19 사례가 보고됐고, 신규 사망자도 1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텍사스내 누적 확진자는 64만5791명, 누적 사망은 1만3692명이다. 텍사스 주 전체의 지난 7일간 코로나 19 양성율은 7.58%로 그렉 애봇 주지사가 우려를 표했던 10%를 밑돌고 있다.

한편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올해 초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고 9일(목) 밝혔다. 특히 두 가지 질병이 동시에 발생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요청했다. 

 

‘트윈데믹’의 공포가 몰려온다

가을 새학기와 함께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서 보건당국들은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우려하고 있다.

독감과 코로나 19는 전염경로와 증상이 비슷한 두 질환이 함께 유행할 경우 자칫 진단·치료에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많은 의료전문가들은 “이같은 트윈데믹이 발생하면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며, “올해는 반드시 독감백신 접종을 할 것”을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또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코로나 19와 달리 독감은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2018년 미국은 겨울 독감으로 무려 8만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CDC)는 2017~2018년 겨울 독감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0만명에 육박하며, 사망자는 8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 가운데 180명은 어린이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하면 독감의 전형적인 합병증인 폐렴에 걸릴 확률이 낮아져 독감에 걸렸을 때 위독한 상황까지 가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19의 2차 여파에도 대비하는 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연간 독감 예방 접종률은 47%에 머물고 있다. 이는 목표치인 70%에는 한참 못 미친다. 특히 대학생들의 접종률은 8~39%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새학기에 독감과 코로나 19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부족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건 당국은 “누구도 자신이 치명적인 전파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가족과 친구, 동료를 지킬 수 있는 방패막이가 된다”고 강조했다.

 

편리하게 독감백신을 맞는곳


1. CVS 

DFW 지역 내 모든 CVS 매장에서 현재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보험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이 없는 경우엔 $39.99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노인층을 위한 High-dose 접종 비용은 $79이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CVS 웹사이트 www.cvs.com으로 접속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별도의 회원 가입은 필요하지 않다. 10월 31일까지 독감 접종을 받는 사람에 한해 CVS 매장 내 $5 할인 쿠폰($20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2. Target 

DFW 지역에 위치한 Target 내에 있는 약국은 CVS이기 때문에 위의 CVS의 정보와 같다. 단, 할인 쿠폰은 CVS 매장 쿠폰이 아니라 Target 매장의 쿠폰을 제공한다.   

 

3. Kroger 

모든 Kroger 매장에서 현재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보험을 사용할 수 있다. 보험이 없는 경우엔 각 매장마다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Kroger 웹사이트 www.kroger.com으로 접속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은 필요하지 않다. 단 Walk-in 방문도 가능하다. 

 

4. Walmart 

모든 Walmart 매장에서 현재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보험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이 없는 경우엔 $39.88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노인층을 위한 High-dose 접종 비용은 $74이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Walmart 웹사이트 www.walmart.com으로 접속해 미리 예약해야 하며 회원 가입을 꼭 해야 한다. 

 

5. Walgreen

 

모든 Walgreen 매장에서 현재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보험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이 없는 경우엔 $40.99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노인층을 위한 High-dose 접종 비용은 $79이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Walgreen 웹사이트 www.walgreen.com으로 접속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은 필요하지 않다. Walk-in 방문도 가능하다. 또한 9월 12일까지 독감 접종을 받는 사람에 한해 Walgreen 매장 내 $5 할인 쿠폰($15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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