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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eace & Unity 장학 행사 성료,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한미연합회DFW 지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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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사회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합니다”
‘2020 Peace & Unity Scholarship’ 행사가 지난 5일(토) 오전 10시 에디 버니슨 존슨(Eddie Bernice Johnson) 연방 하원 의원 사무실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장학 행사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흑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한미연합회 DFW 지부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달라스 한인회의 유석찬 회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의 자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이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며 “선정된 장학생 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한인 사회가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힌 유석찬 회장은 “장학생들의 미래에 평화의 싹이 트고 사랑의 열매가 맺히며 연대의 씨앗이 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미연합회 DFW 지부 사무엘 김 회장은 “이런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하나로 화합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후원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학생들을 단순히 재정적으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항상 후원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에디 버니스 존슨(Eddie Bernice Johnson) 연방 하원 의원과 함께 했는데, 존슨 의원은 이런 뜻깊은 장학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달라스 한인회와 함께 이런 장학 행사를 마련한 것이 올해가 처음인데, 북텍사스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나누는 한인 사회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장학 행사에서는 3명의 학생에겐 각 1,000달러, 7명의 학생에겐 각 500달러의 장학금 및 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카르멘 브라운(Karmen Brown), 알렉시스 카넬로(Alexis Canelo), 피터 다슨(Peter Dadson), 모하마드 패로즈(Mohammad Faroz), 투와이 라(Htway H. Hla), 재니 카이레메(D’Janee Kyeremeh), 트리니티 래이니(Trinity L. Laney), 코리안 모슬리(T’Korian Dejohn Mosley), 채시티 웹(Chasity Webb), 키에라 윌리암스(Kierra Williams) 등 1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생 대표인 채시티 웹(Chasity Webb)은 “나에게 이런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달라스 한인회에 감사하고 싶다”며 “나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 투자해 준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 장학위원회 이정순 위원장은 “올해 유난히 장학생을 선별하는 데 더욱 힘들었다”며 “이 장학금이 선발된 장학생들의 다음 단계를 향한 열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장학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국 홈케어 유성 원장이 달라스 홈리스들을 위한 단체인 달라스 라이프와 우먼스 셸터에 휴지 2,700개, 마스크 1,000개, 손소독제 1,0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유성 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 홈케어가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건강하게 함께 이 코로나 19 위기를 이겨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달라스 한인회 전영주 수석 부회장은 학생들 뿐 아니라 학생들을 훌륭하게 지도해 준 학부모들에게도 격려를 전하면서 “오늘 이 장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을 다른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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