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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 동포들을 위한 ‘코로나 19 무료 검사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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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100여명,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하며 차분히 검사마쳐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 한국 홈케어(원장 유성)의 공동 주최로 3일(목),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무료 코로나 19 검사가 실시됐다.
이번 검사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한 한인 동포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비강 면봉 검사로 이뤄졌다. 특히 전문 테크니션들이 직접 검체를 체취를 맡았다.
이날 검사에 참여한 한인 동포들은 철저한 사전 예약제를 통해 한 시간에 20여명 가량의 인원들이 서로 겹치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했으며, 검사 장소인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지며 검사가 실시됐다.
검체 체취 및 바이러스 검사 테스트는 의료 전문 기관 Wellness Health Lab을 통해 실시됐는데, 검사 결과는 48시간 후 이메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DFW 지역 한인 사회가 많이 불안해하고 있고, 서로 불신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에 다녀오면 혹시나 하는 염려도 높아져 가고 있는데, 오늘 코로나 19 무료 검사는 한인 동포들이 느끼는 불안감 등을 해소시키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다. 한인 동포들도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정확한 마스크 착용, 20초 이상 손씻기 등은 계속 강조해도 모자름이 없다. 완전한 방역 수칙을 잘 지킨다면 코로나 19를 잘 극복해 나가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사소 운영은 한국 홈케어 측에 의해 진행됐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국 홈케어의 유성 원장은 검사 시작 전에 진행을 도울 스텝들에게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유성 원장은 “최근 검사 역량 확대를 위해 여러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달라스 한인 동포들도 이 같은 검사를 편하게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무료 검사를 해주는 곳과 연결해 기획하게 됐다”밝혔다.
그는 “한국홈케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예전에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검사 후 오히려 스트레스도 줄어들어 마음이 편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인 동포분들도 이번 검사를 통해 안심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에서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생활 강화 등의 방법만으로도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충분이 막을 수 있다. 모쪼록 한인 동포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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