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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안 평화 페스티벌, 24일(토)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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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롭게 구성” … ‘사상 최초 온라인 실시간 방송 통해 공개’
2020 코리안 평화 페스티벌이 오는 24일(토)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달라스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공동 주최한 2020 코리안 평화 페스티벌은 앞서 지난 2일~4일 관련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코리안 페스티벌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과거 달라스 동포들만의 작은 교류의 장이었던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 달라스 한인 사회 최초로 야외 특설 무대를 마련했다. 이후 한국 전통 문화, K-POP, K-FOOD 등 차별화된 컨텐츠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DFW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 수준도 한층 높아지면서 DFW 한인 동포 사회는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자랑스러워했다.
1회부터 올해까지 코리안 페스티벌의 무대를 이끌어 왔던 이승호 총감독은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역 한인 동포 사회, 나아가 재외에 있는 한인 동포들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 주류 사회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더불어 이후 한인 상권 방문으로도 이어져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문화 행사이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주최 측 추산 11만명이라는 시민들이 축제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승호 총감독은 “지난해 큰 성공에 힘입어, 올해 초만 하더라도 2020년 코리안 페스티벌은 더 화려하고 멋진 무대로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이 터졌고, 이후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지자 개최 취소를 생각했지만, 이대로 명맥이 끊어져서는 안된다는 중론이 모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사전 녹화로 구성된 영상 촬영분과 함께 24일(토) 오후 개최되는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다채로운 내용으로 공개된다. 특히 K-POP 댄스 경연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팀이 출연할 예정이며, 캐롤튼 갤러리아 마트 외부 주차장에 특별무대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사전 영상은 한국 문화 알리기에 전통 혼례와 궁중 어가행렬, 전통 춤 공연, 한국 음식 알리기에는 김치 만들기와 비빔밥 시연, 한국 바베큐, 누릉지 치킨 소개 및 일반 공연 등 핵심적인 한국문화를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승호 총감독은 “코리안 페스티벌의 기본적인 틀을 올해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사전 녹화에는 달라스 여성회 및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 힘든 영상 촬영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해보다 더 열정을 보여줬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같은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노력에 ‘노브레인, 크라잉넛, 네온펀치, 공원소녀, 스누퍼’ 등 과거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멋진 무대를 보여줬던 한국 가수팀들과 전통문화 공연에 참여했던 광개토대왕팀 등은 축하 영상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탤런트 강하늘, 트로트 가수 임영웅 등의 축하 영상과 한국 국악 예고 학생들의 영상 공연도 펼쳐진다.
“전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한국 문화 컨텐츠의 가능성을 보고 코리안 페스티벌 최종 영상작업 중”이라고 밝힌 이승호 총감독은 “코로나 19로 고통을 받는 한인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2020 코리안 평화 페스티벌의 목적이다. 때문에 24일 온라인 개최에 많은 지역 동포들도 함께 영상 시청과 함께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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