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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태런 카운티 한인회, UNT 학생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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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자”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 이하 포트워스 한인회)가 지난 6일(금) 캐롤튼에 위치한 샤브로 식당에서 UNT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 한인 회장을 비롯해 김진선 부회장, 달라스영사출장소 조범근 영사, UNT 김영훈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코로나 19가 있기 전에는 학생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고 모임도 가질 수 없는 상태”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가 견디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은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이라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에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많은 도움을 줬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 19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지역 사회 병원 종사자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행사를 펼쳤으며, 9월에는 새학기를 맞아 포트워스 지역 내 난민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학용품 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이날 행사도 “우리 가운데 힘들지 않고 지금 이 상황에 지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시기에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받은 UNT 한인 학생 회장인 정지훈 학생은 “회장님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이렇게 서로 연락하고 교류하는 것이 한인회와 학생들을 더욱 연결시켜 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면 많은 행사들을 통해서 서로 더욱 교류하면서 한국인들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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