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코로나 19 백신 접종 허브 DFW 15곳, 주 전역 77곳 확대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미주 최초 백신 100만 접종 달성” … “다음 주 84만 3천회분 백신 받는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84만3천회분 이상의 코로나 19 백신 물량이 곧 텍사스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화) 휴스턴 감리교 병원을 방문한 애봇 주지사는 이같이 밝히며, 주 내 백신 제공자와 허브가 다음 주 안에 해당 백신 물량을 주민들에게 접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33,650개의 1차 접종분(first doses)과 509,400개의 2차 접종분(second doses)이 다음 주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에 보급되는 백신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것은 궁극으로 연방 정부의 분배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백신 물량은 주로 대도시권을 위주로 배분되고 있는데, 코로나 19 피해 상황이 극심한 해리스 카운티와 달라스 카운티에 대량의 백신이 보급되고 있다.
현재 해리스 카운티는 달라스 카운티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백신을 받고 있는데, 이는 미국내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보건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 동안 하루 평균 70,841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백신 주사를 맞았다. 주정부는 할당된 백신의 78%를 접종했다.
하지만 장기요양시설 등에서 접종된 백신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주민들은 백신 접종을 위해 주의 어떤 접종소든 등록할 수 있다.
▶텍사스 백신 허브, 77곳으로 확대
지난 10일 기준, 주(州) 내 28개에 불과했던 코로나 19 백신 접종 허브(Hubs)들이 이번 주 77개로 확대됐다.
앞서 텍사스 주 보건부는 지난 배정된 백신 물량을 최대한 소수의 장소에 집중시켜 접종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거점 허브(Hubs)를 설치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점 허브에서는 최전선 의료 종사자,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 65세 이상 고령층, 만성 질환자 등 주 정부가 정한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1A 및 1B 단계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DFW 지역의 경우 기존 6개의 접종소에서 7곳이 더 추가돼 총 13개의 백신 접종소가 생겼다.
특히 추가된 백신 접종 허브중 4곳이 콜린 카운티에 생겼는데, 이 같은 결정은 지난 주 콜린 카운티 측이 백신 허브 지역에서 제외된 것과 그간의 백신 보급량이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비난한 후 이루어졌다.
콜린 카운티의 백신 접종 허브 기관은 콜린 카운티 헬스 케어 서비스(Collin County Health Care Service)와 플래이노 베일러 스캇 앤 화이트 의료센터(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 앨런 소방국 및 맥키니 소방국 등 4곳이 지정됐다.
또한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베일러 대학 의료센터(Baylor University Medical Center) 갈랜드(Garland) 시 보건국이 추가로 지정됐다. 앞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 ,UT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가 허브로 지정된 후 확대된 것이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는 알링턴 소방국과 태런 카운티 공중 보건소, 텍사스 헬스 메디컬 서포트(Texas Health Medical Support) 등 3곳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허브 기관이다.
덴튼 카운티에선 덴튼 카운티 공중 보건 한 곳이 접종 허브 기관으로 지난 10일(일) 정해졌다.
그외 파닌 카운티(Fannin County)와 파커 카운티(Parker County)에도 첫 접종 허브 기관이 한 곳씩 지정됐는데 Parker County Hospital District와 TMC Bonham Hospital에 대량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주 보건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백신 접종 허브 기관들에 공급되는 백신 물량은 한 기관에서 일주일 기준 받을 수 있는 접종 대상자 수를 토대로 정해질 예정이다.
주 보건국은 이들 접종 허브 외에도 병원과 개인진료소(doctor`s office), 주 전역의 장기요양시설 181곳에도 역시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 정부의 백신 보급량이 지난 주에 비해 7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텍사스 주는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 197,125회 접종분에 이어 이번 주에는 333,650회 1차 접종분을 전달받았다.
그 중 달라스 카운티에 36,925회, 태런 카운티에 29,525회, 콜린 카운티에 6,975회, 덴튼 카운티에 6,100회 접종분이 보급됐다.
한편 이달 첫째 주 텍사스의 254개 전체 카운티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 5주 동안 텍사스 주에서는 총 1,358,678회 백신이 접종됐는데, 지난주, 텍사스는 미 전역에서는 처음으로 100만 주민 백신 접종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첫 백신이 텍사스에 도착한 지 정확히 한 달 만이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백신 보급량 상위 20개주 가운데서도 텍사스의 접종 시행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북텍사스 주요 백신 허브에 공급된 백신 물량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Baylor University Medical Center at Dallas - 4,875 도스
•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 - 9,000 도스
•Garland Health Department - 1,000 도스
•Parkland Memorial Hospital - 10,725 도스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 10,725 도스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
•Denton County Public Health - 6,000 도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Arlington Fire Department - 5,000 도스
•Tarrant County Public Health - 9,000 도스
•Texas Health Resources - 9,750 도스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
•Allen Fire Department - 2,000 도스
•Baylor Scott & White Medical Center Plano - 975 도스
•Collin County Healthcare Services - 2,000 도스
•McKinney Fire Department - 2,000 도스
갈랜드
갈랜드시는 이번 주, 코로나 19 백신 1,000도즈를 추가로 공급받을 예정이며, 확보된 백신은 호머 B. 존슨 스테디움(Homer B. Johnson Stadium)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갈래드시 보건국에 따르면 해당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물량의 제한으로 Phase 1A와 1B에 해당되는 의료 종사자 및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65세 이상 고령층, 기저 질환자 등의 시민들이 예약할 수 있다. 보건국은 “백신 접종은 예약제를 통해 진행되며, 워크업(무예약자)은 접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 17,000명 가량의 갈랜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상태다. 백신 접종은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될 예정이며, 갈랜드시는 기상 악화 등을 대비해 웹사이트나 전화 972-205-3900으로 먼저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머스큇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나 커프만 카운티(Kaufman County)에 거주하는 머스큇시 주민들은 달라스 카운티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등록할 수 있다.
백신 공급 물량은 여전히 제한적으로, 의료 종사자, 초동대응요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등이 포함된 Phase 1A와 65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 질환자 등이 포함된 1B에 해당되는 주민들에게 등록 우선권이 주어진다. 문의 사항은 달라스 카운티 백신 등록 핫라인 전화 469-749-9900으로 하면 된다. 매주 월-금 오전 8시부터 등록할 수 있으며, 영어와 스페인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랜드 프레리
그랜드 프레리 시민들은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나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그랜드 프레리시의 코로나 19 웹사이트에서는 백신 접종 등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사람들은 아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 태런 카운티 핫라인: 817-248-6299 (월-금 오전 8시-오후 4시)
- 달라스 카운티 핫라인: 469-749-9900 (월-금 오전 8시-오후 5시)
그랜드 프레리시는 백신 관련 전용 웹사이트 외에도 시민들이 백신 접종 허가를 받은 업체나 클리닉에 직접 연락해 백신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런 카운티와 달라스 카운티의 백신 접종소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모든 텍사스 주민들이 접종 받을 수 있다.
콜리빌 & 그레이프 바인
콜리빌과 그레이프바인 주민들은 국가가 접종을 우선시하는 초기 2개 집단일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방법이 있다. 그들은 태런 카운티에 등록하거나, 주의 백신 허브 중 한 곳에 확인하거나, 백신을 제공받은 민간 제공업자에게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은 현재 태런 카운티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 태런 카운티는 우선순위 대상자를 위한 모더나 백신을 보급하고 있는데, 이 백신은 18세 이상(기저질환자)에게만 가능하다.
정리 박은영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