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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상공회, 영 김 연방 하원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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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오렌지·산타클라라 카운티 한인상공회 공동 주최
영 김 연방 하원의원 초청 상공인 간담회가 지난 27일(수) 오전 온라인 줌(Zoom)미팅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상공인 간담회는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회장 방호열), 오렌지 카운티 한인상공회(회장 노상일)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연방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30여명의 지역 상공인들이 영 김 의원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유익한 정보들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영 김 의원은 지난 2020 대선에서 캘리포니아주 39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번 117대 연방 의회에서 김 의원은 “외교 위원회, 스몰 비즈니스 위원회, 과학 기술 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면서 “특히 실리콘 밸리 뿐 아니라 미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하이테크 산업들,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할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해 무너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할 것이며, 그로 인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의원은 특히 “현재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일을 진행하려면 공화당과의 협력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다”며 “이는 당파를 넘어 함께 협력해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초당적 정치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양당의 중도파 의원들이 모인 ‘문제 해결사 코커스(Problem Solvers Caucus)’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초당적 정치를 펼치기 위해 연방의회 내 중도파 코커스에 가입했으며, 이 코커스는 지난해 말 연방 의회를 통과한 추가 경기 부양안을 상정해 통과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에 대해서는 “주 의회에 있을 때에도 반대 표를 던졌었다”며 “최저 임금이 올라가면 결국 실업률도 더 올라갈 것이다. 앞으로도 최저 임금 인상안에는 반대할 것이다”라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임기 동안 집중해야 할 세 가지 항목으로 ‘경제 회생(Rebuild Economy), 일상 생활 복원(Restore Way of Life), 아메리칸 드림 재건(Renew the American Dream)’을 꼽으면서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백신 보급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의 의정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이런 포럼을 통해서 한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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