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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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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공중파 라디오 연합 제 5차 컨퍼런스 성료
미주 한인 공중파 라디오 연합(이하 미라연, 회장 스캇 김)이 지난 14일(수) LA에서 제 5차 콘퍼런스를 갖고, 한인방송사 간 교류강화를 다짐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지난해에는 미라연 컨퍼런스 개최가 용의치 않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백신 보급과 새로운 경제 개방의 흐름에 맞춰 LA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게 됐다.
미라연은 달라스, LA, 시애틀,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DC 등 7개 대도시의 한인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이 회원사로 결성된 연합체로 지난 2018년 출범했으며, 미라연 소속의 각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국들은 미주 한인 동포 사회와 함께 해왔다.
시카고 K라디오의 조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 미라연 회원들은 한인방송사 간 교류를 강화하고 보다 결속력 있는 단체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미라연은 앞으로도 성우 교환 및 각 도시의 뉴스 리포트를 교환하고, 전파 진흥원 및 해외 한인 방송인 대회에 미라연의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미라연의 회장을 맡고 있는 DK미디어 그룹의 스캇 김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참석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 한인 라디오 방송국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미라연 회원사들이 더욱 단합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미라연 소속 회원사 대표들은 컨퍼런스에 참석해 활발한 교류 방법을 모색하고 각 지역 한인 동포들을 위해 보다 풍성한 문화 컨텐츠 제작에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회장단 선임과 신규 회원사 영입에도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미라연의 스캇 김 회장은 “이민자 방송은 오직 이민자 방송국에서만 제작할 수 있다. 미라연 회원사들의 활발한 네트워킹 기반을 통해 미주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고국인 한국에도 가감 없는 동포들의 소리를 전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미라연은 오는 2022년 봄, 단독으로 미라연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으로 그 때까지 스캇 김 현 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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