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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캐롤튼 경찰, 소방국 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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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등 한인 사회 공동 주관…한미 커뮤니티 화합 위한 가교 역할
2021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4일(금),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해당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또한 올해까지 약 4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은 DFW 지역 주요 한인 상권인 캐롤튼 시와 한인 커뮤니티간의 화합을 돈독하게 위한 목적에서 열려 왔다.
특히 지난 해와 올해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 위험 최일선에서 일하는 초동 대원들인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부각됐다.
이날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선정된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라고 전하며, “한인 사회와 캐롤튼 시간의 화합도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시행하는 1년 행사 중, 가장 멋있고 보람 있는 자리가 바로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이다.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자랑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캐롤튼 경찰, 소방관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달라스 한인 사회는 경찰, 소방관 자녀들의 꿈과 미래가 나라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3명의 경찰관 자녀와 3명의 소방관 자녀 등 총 6명의 장학생에게 각 1천 달러의 장학금과 증서가 수여됐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엘라 클렌딩(Ella Clendinning), 헤일리 그레이스 더크(Hailey Grace Dirks), 에디 캐롤린 하폴드(Addie Caroline Harpold), 브라이언 킴프튼(Bryan M. Kimpton) 에밀리 스마이더(Emily Mae Smyder), 이든 앤드류 매더(Ethan Andrew Mather) 등이다.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에디 캐롤린 하폴드 학생과 브라이언 킴프튼 학생이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고 있다고 밝힌 하폴드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한국 커뮤니티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대학에 진학해 더욱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킴프튼 학생은 “장학생으로 뽑혀 경찰관인 아버지가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대학에 진학해 가족과 지지를 보내준 한인 커뮤니티가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장학위원장인 이정순 달라스 한인회 교육분과 위원장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리더십, 특별활동 및 지역 사회 봉사활동 등 공정한 기준에 따라 선별했다. 올해 장학생들은 기준에 맞는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 장학생들의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1년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은 달라스 한인회와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 김현겸 회장,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홍성래 소장, 캐롤튼 시 성영준 시의원, 코펠시 전영주 시의원 등도 참석해 축하 및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캐롤튼 시 케빈 팔코너 시장, 데릭 밀러 경찰 국장, 그렉 살라미 소방 국장 등은 서면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 후 경찰, 소방관 등 초동 대원들의 활약에 경외를 보낸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캐롤튼 경찰국, 소방국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성래 소장은 장학회를 매년 개최해온 달라스 한인회를 향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달라스 한인회는 돈독한 한미 양국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루 빨리 우리 모두 정상화로 돌아가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찰, 소방국 관계자 및 가족들, 한인 동포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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