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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상공회,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 “13년을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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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명에 각 1,000달러 장학금 수여 및 우수 경관 표창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지난 2일(수) 오전 11시 수라 대연회장에서 제13회 달라스 경찰국 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달라스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장학 행사를 마련해왔다.
지난 13년간 매년 진행해 온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열렸지만, 올해는 다시 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70명에 달하는 경찰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9명의 우수 경관들이 표창을 받았다.
올해 수혜자로 선정된 달라스 경찰국 자녀들은 콜비 콜맨(University of Alabama), 가브리엘라 무노스(Collin College), 제나 가르시아(University of Texas in San Antonio), 멜라니 에스파자(University of North Texas in Denton), 카일라 잭슨(Beloit College), 카트리나 타추크(Pensacola Christian College), 에이드리아나 드빌라(Texas Woman’s University) 등 총 7명이 선정됐으며,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가 전달됐다.
Texas Woman’s University에 합격한 에이드리아나 드빌라 양은 “장학금이 대학 생활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 상공회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또한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통해 지역 비영리 단체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별히 올해는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수혜 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배우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봉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학생들에게 “학교 공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제2의 훌륭한 삶을 이뤄 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13년동안 이어진 이 아름다운 전통은 앞으로도 달라스 경찰국과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유대와 발전을 위해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의 홍성래 소장도 “달라스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고 애쓰는 달라스 경찰관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의 이 장학금이 자녀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길 바란다”고 감사와 격려를 함께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디 가르시아 달라스 경찰 국장, 전영주 코펠 시의원 등도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에디 가르시아 달라스 경찰국장은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달라스 한인 상공회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표한다”면서 “한인 상공회의 지속적인 헌신과 지지에 늘 감사하고, 이렇게 다음 세대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미국 뿐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영주 코펠 시의원도 장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 경찰관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특별히 장학생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부모님의 지나온 삶과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 장학 행사가 여러분들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고, 또 여러분들은 충분히 그럴 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명의 우수 경관 표창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021년 우수 경관에는 브라우니 크랜포드(Sergeant), 데이비드 김(Senior Corporal), 버빈 스미스(Police Officer) 등이 선정됐다.
신한나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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