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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우드랜드 하얏트 하우스 호텔 그랜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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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의 ‘메이저급 호텔 개장’ 휴스턴으로 확장
플래이노에 이어 프리스코에 메이저급 호텔을 소유한 삼문 그룹이 지난 달 26일(수), 휴스턴 우드랜드 하얏트 하우스 호텔(Hyatt House Hotel)을 오픈하며, 또 하나의 성공 발판을 마련했다.
삼문 그룹의 하얏트 하우스 호텔 개장은 ‘우드랜드 메트로 파크 스퀘어(Woodland MetroPark Square)’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그룹 내 3번째 호텔 개장이다.
우드랜드 메트로 파크 스퀘어 개발 사업은 지난 2006년 삼문 그룹이 완공한 쇼핑 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85에이커 규모의 복합 용도 개발 프로젝트이다.
메트로 파크 스퀘어는 지난 2016년 11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9년에는 대형 영화관 체인 AMC Metropark Square 10 이 오픈했으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요식업체인 데이브 앤 버스터(Dave&Busters)도 입점해, 지역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삼문 그룹은 우드랜드 메트로 파크 스퀘어에 삼문센터 1(16만 sq.ft.)과 삼문센터 2(12만 sq.ft.) 를 운영 중이며 현재는 2년후 완공을 목표로 300동 규모의 복합주거용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문센터1에 위치한 삼문Trading은 15년 째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현재 30 여개의 매장들이 입주해 있다.
한편 이번 하얏트 하우스 호텔 그랜드 오픈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되살아 나고 있는 우드랜드 지역의 경기 회복을 폭발적으로 이끌며 지역 경제의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이란 기대를 불러 모은다.
이날 그랜드 오픈식에는 삼문 그룹의 문대동 회장, 사무엘 문 총괄 사장, 대니얼 문 부사장 겸 고문 변호사가 참석했고, 셰난도아(Shenandoah)시의 주요 관계자인 찰리 브랫트 부시장, 케시 레이어 시 행정관, 존 메이너 시 디렉터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특히 삼문 그룹의 3번째 메이저급 호텔이 된 하얏트 하우스 호텔은 무엇보다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도 완공돼, 미 주류 및 한인 경제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얏트 하우스 호텔은 총 객실 150개를 보유한 미디엄 사이즈 호텔로서 손색이 없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 네임 호텔이다.
삼문 그룹은 이 밖에도 달라스에 객실 310개를 보유한 5성급 르네상스 메리어트(Renaissance Mariotte) 호텔을 비롯해 , 프리스코에 객실 315개를 보유한 5성급 햐얏트 리젠시(Hyatt Regency)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년 10월에는 달라스 다운 타운 내 아트 디스트릭(Art District)에 객실 285개를 보유한 5성급 J.W. Mariotte 호텔을 완공할 예정이며, 포트워스 삼문 센터 안에 위치한 하얏트 플레이스(Hyatt Place) 호텔 역시 올해 9월 완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문대동 회장이 이끄는 삼문 그룹은 지난 1984년 삼문 트레이딩 무역회사에서 도매업과 무역업을 시작했으며 2008년 호텔과 쇼핑몰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한 현재 약 50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며 미 주류 사회도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삼문 그룹은 달라스에 4곳, 휴스턴에 2곳, 어스틴과 샌안토니오에 각각 1곳의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개의 호텔 완공을 포함해 내년까지 5개의 호텔(3개 언리미티드 , 2개 리미티드 호텔)을 완공할 예정이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파워 인터뷰
Q.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3번째 호텔 완공을 이뤄냈다. 소감을 전한다면?
코로나 19 팬데믹이 작년 3월 갑작스럽게 시작돼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모두 힘들었지만, 호텔 비즈니스 업계는 개점 휴업상태가 돼 정말 큰 타격을 받았다. 삼문의 호텔들도 고스란히 그 충격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이룬 이번 3번째 호텔 완공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Q. 지난 1년간 어떻게 지내왔나? 현재 호텔 운영에 어려움은 없나?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호텔 사업이다 보니 매달 나가는 모기지 론 등의 금액도 상당했다. 이를 갚아 나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하나님의 은혜 속에 버텨 왔다. 여러 정부 지원책들도 도움이 됐다.
본격적인 호텔 회복세는 올해 들어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 19 백신 보급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된다.
두달 전부터 플레이노 르네상스 호텔은 65% 정도 고객들이 찾고 있고, 프리스코 하얏트 리젠시도 50% 넘게 손님들이 오고 있다.
특히 뱅큇 같은 대형 연회 예약 회복세도 두드러진다. 작년에는 대형 모임들이 전혀 없었지만 올해는 벌써 연말까지 대형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정상화까지는 곧 도달하리라고 본다.
Q. 새로운 정상화에 대한 전망은?
최근 미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봤다.
본격적인 정상화의 시발점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직 미국내 집단 면역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해 9월에 들어서면 가능하리라 본다.
그러면 이후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연휴까지 미국민들이 좋아하는 시즌이 이어진다.
지금의 보여지고 있는 활발한 분위기가 여름을 거쳐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한 예로 지난달 26일에 오픈한 하얏트 하우스 호텔도 150개 룸 중 78개만 먼저 사용 허가가 나왔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100% 사용 허가가 난다. 하지만 벌써 78개 객실 예약이 다 찼다.
그만큼 사람들의 활발한 움직임들이 보여지고 있다. 호텔 비즈니스 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또 리테일 분야도 전망이 밝다. 삼문 트레이딩의 경우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크리스마스 시즌 경 7개 지점 모두 회복이 됐다.
Q. 한인 경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전염병 팬데믹은 인류 역사상 여러 번 찾아왔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통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경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평소 대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우리 한인 경제인들도 준비금 등 대비책이 있던 이들은 팬데믹을 이겨냈다. 여기에 어떤 상황에도 이겨나가야겠다는 배짱도 있어야 한다.
많은 한인 경제인들이 지난 1년 6개월간 잘 참아왔고 견디었다. 조금만 더 인내하면 그전보다 더 좋은 상황이 오리라 확신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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