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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극복 생활 수기 공모전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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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 한국 홈케어(원장 유성)가 공동 주최한 ‘코로나 19 극복 생활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일(화) 오후 4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지난 3월 26일(금)부터 5월 2일(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 일상 속의 모든 경험과 생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해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노력을 다한 동포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33명의 동포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윤상미 씨의 ‘상처 받은 치유자’가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임리아 씨의 ‘거기 걸어가는 당신께 감사합니다’, 정은별 씨의 ‘오늘도 나의 잔이 넘친다’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케이트 정 씨의 ‘코로나 19로 찾은 가족의 소중함’, 강명 씨의 ‘Reunion of the Family through Gardening’, 변정희 씨의 ‘나는 코로나 19 울보이다’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윤상미 씨에게는 상금 2,000달러와 상장 및 기념패가 수여됐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리아, 정은별 씨에게는 각 상금 1,000달러와 상장 및 기념패가 전달됐다.
윤상미 씨는 “코로나 19 일상 속 경험과 희로애락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불편하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조금은 나아진 이 시간에 각자의 공동체 안에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수상 수상자인 케이트 정, 강명, 변정희 씨에게는 각각 상금 500달러와 상장 및 기념패가 전달됐다.
오원성 심사위원장은 “코로나 19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스토리에 가장 많은 점수를 줬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하면서 “해외에 살면서도 한글을 사랑하는 한인 동포들의 열정에 가슴이 뿌듯했다. 앞으로도 한국인의 정체성 고양과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달라스 한인회-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참가자들의 글에서 동행의 힘, 인내의 힘, 긍정의 힘을 느꼈다”면서 “여러분들의 글을 통해 우리가 살아낸 시간이 훗날 살아갈 이들에게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함께 주최한 한국 홈케어 유성 원장도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이웃을 살피고, 두려움 속에서도 코로나 19와 싸우며 가족을 지켜낸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모전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진실이 담긴 글은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우리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도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함과 더불어 “긴 어둠의 끝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지만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다”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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