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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DK 미디어 그룹] 또 하나의 신기원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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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 통신 전파 진흥원 주관 해외 한국어 방송 제작 지원 사업체에 선정
‘K-FOOD IN TEXAS’ 영상 촬영에 구슬땀 … 우리 말과 우리 문화에 대한 접근성 제고
‘라디오 방송, 신문, 경제 매거진을 넘어 OTT까지 잡는다’
미주 한인 대표 종합 언론사로 거듭나고 있는 DK 미디어 그룹이 또한번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DK 미디어 그룹은 과학 기술 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 전파진흥원이 주도하는 ‘2021년 해외 한국어방송 자체 제작 지원 사업’ OTT 지원 부분에 선정돼 최근 ‘K-FOOD IN TEXAS’ 영상 촬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OTT는 ‘Over The Top’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넷플릭스(Netflix)와 훌루(Hulu) 등을 생각하면 된다.
그동안DK 미디어 그룹은 유투브 채널 ‘DKTV’의 컨텐츠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우선 라디오 생방송을 유투브로 동시 송출해 보이는 라디오를 강화했다.
유투브 검색창에 ’DKnet’를 검색하면 ‘DKTV’ 채널로 연결된다. 또한 매일 전하는 라디오 방송 뉴스는 ‘달코라 뉴스’ 영상으로 제작돼 DFW 한인 동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DFW 한인 커뮤니티의 소식들은 영상 촬영을 통해 지역 사회 뿐 아니라 전세계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늘의 핫 이슈’ , ‘대담 기획 시사 플러스’ 등의 시사 프로그램과 ‘DK 먹방’, ‘DK 초대석’, 스포츠 스타와의 단독 인터뷰, 트롯 신, 노래 교실 등 정보와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들과 특별 이벤트도 영상으로 제작해 뉴 컨텐츠를 강화했다.
DK 미디어 그룹의 김진언 제작국장은 “이민자들이 만드는 방송으로서 동포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텐츠 제작에 계속해서 집중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전세계가 손바닥 안에서 연결되어 있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한다. 더불어 우리는 이민자를 위한 방송이기 때문에 우리 만의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목표 하에 변화를 과감하게 추구해 온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영상 컨텐츠는 나날이 DFW 한인 동포 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 한인 동포는 “매일 달코라(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뉴스로 그날의 주요 뉴스를 영상으로 보게 돼 더 실감난다. 특히 달라스 한국 학교 등 굵직한 한인 사회 이슈들을 내용으로 한 영상물을 통해 보다 더 쉽게 지역 사회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올해 DK 미디어 그룹은 OTT 분야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최근 ‘2021년 해외 한국어방송 자체 제작 지원 사업’ OTT 지원 부분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주목까지 받게됐다. 특히 OTT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사업 분야이다.
해외 동포의 우리 말과 우리 문화에 대한 접근성 제고와 민족 정체성 유지 및 방송 한류 확대를 통한 한국어 방송 컨텐츠의 세계화 고취를 목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해외 한인 언론사를 선정했다.
무엇보다 DK미디어 그룹이 OTT 제작 부분에 선정된 것은 팬데믹을 계기로 과감한 새 플랫폼 개척과 컨텐츠 강화에 나선 제작 방향성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계기로 DFW 한인 동포 사회에 신속 정확한 뉴스 제공자로서 한단계 더 발전했고, 지면을 넘어서 본격적인 영상물까지 내놓으면서 종합 한인 미디어로 거듭나게 됐다.
그동안 DK 미디어 그룹은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민자 컨텐츠를 생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무엇보다 ‘이민자의 언어와 문화는 다르다’는 전제하에, 우리 만의 특별한 문화 컨텐츠를 생산하고, 한인 동포 사회의 건강한 여론화를 선도하는 선두주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기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DK 미디어 그룹 김진언 제작 국장 POWER INTERVIEW
Q. 해외 한국어 방송 자체 제작 지원 사업에 DK미디어 그룹이 선정됐다.
주제 선정을 ‘K-FOOD IN TEXAS’로 한 이유가 있다면?
요즘 전 세계적으로 K 열풍이다. 텍사스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보다 정말 많은 텍사스인들이 K 푸드를비롯해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이곳 인플루언서들은 한국 음식을 모르면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평까지 한다. 이런 생생한 텍사스내 분위기를 담고 싶었다. 실제로 지역 사회에 한국 음식들이 어떻게 퍼져 있는지… 현지인들은 어느 정도까지 한국 음식에 대해서 알고 즐기고 있는지… 한국 음식이 한인 타운을 넘어 얼마나 현지화가 잘 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Q. 라디오 방송과 신문을 넘어 OTT용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이유는?
우리는 이민자 미디어다. 미주 한인의 역사가 100여년을 넘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제대로 된 한인 방송국 하나 없다. 그만큼 살아남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 틈새는 언제나 존재한다. DKNET 방송국은 개국 초기부터 보이는 라디오를 통한 영상 스트리밍이나 영상 컨텐츠 제작을 해왔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본격화한 것이 바로 유투브 DKTV 채널이다. 최근 동포 사회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달코라 뉴스는 온디멘드 코리아(ON-Demend Korea)를 통해 전세계 27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볼 수 있다. 이런 틈새가 바로 이민자 미디어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다.
Q. DK 미디어 그룹의 방송 제작국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나?
가장 로컬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이민자 미디어에게는 큰 어려움이었지만 반면 또 하나의 기회가 됐다. 이민자 방송으로서 동포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매일 쏟아지는 뉴스 속보와 각종 지원책 정보 등을 DFW 한인 사회에 전하자 정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이민자만의 컨텐츠, DFW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컨텐츠 제작을 통해 상승효과로 이끌어 가겠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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