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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상공회, 한국 충남 북부상공회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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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
미 전역에서 한인 중소기업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와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회장 방호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회장 노상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회장 케이 전) 등 4개 한인상공회가 지난 9일(월) 한국 충남 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반도체, 자동차, 운수, 제조 등 각 분야의 약 2천여개 중소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한국 내에서 지역별 수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규모 상공회의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주 4개 한인상공회와 한국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미국 기업들 간의 효율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아울러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달라스, 산타클라라, 오렌지카운티,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 회장 및 임원진들을 비롯해 영 김 연방하원의원,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황병구 회장, 충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신성식 청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조범근 영사,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정재훈 영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기업들 간에 유대감을 형성하고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모든 지역 한인 상공회의소들의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황병구 회장도 업무 협약을 축하하면서 “미 전역 약 80여개 한인상공회의소 중 가장 엘리트 상공회의소인 이 4개의 상공회의소가 다른 지역의 상공회의소들을 이끌어주는 지도자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MOU가 “계속 발전해서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미국 내에서 많이 팔리는 좋은 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충남 중소벤처기업청의 신성식 청장은 “충남 지역에 특히 수출 우량 기업들이 많다. MOU를 통해 이런 기업들이 앞으로 미국으로 많이 진출하고, 더욱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의 박용민 관장 역시 “미국 내 대표 한인 네트워크인 한인상공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건 중요하다”면서 “서로 협력하는 과정 속에 코트라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께 참석한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조범근 영사는 “이번 협약이 한미 양국간 경제 교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서로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번 협약식의 주체이기도 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의 문상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 기업 간의 상생 발전 계기가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MOU가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4개 지역 상공회와 충남북부상공회가 각각 갖고 있는 장점들이 많은데, 이것을 잘 이용해 성공적인 업무 협약으로 진전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국 내 76개의 한인상공회가 있는데 오늘의 협약이 미 전역 한인상공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협약의 주체인 5개의 상공회의소 뿐 아니라 애틀란타 조지아 상공회의소 이홍기 회장과 미셸 강 부회장, 라스베가스 상공회의소 지니 김 회장, 블루문 드림 문은수 이사장도 함께 참석해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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