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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KAC) DFW지부, 린다 라운즈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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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와 미 주류 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하겠다”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 KAC) DFW 지부가 신임 회장 선출 결과와 2021년 사업 계획 등을 보고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일(수) 수라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전영주 한미연합회 부이사장은 린다 라운즈(Linda Papi Rounds) 신임 회장을 소개하면서 “사무엘 김 전 회장에 이어 린다 라운즈 회장을 제6대 한미연합회 DFW 지부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린다 라운즈 신임 회장은 한국의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태어나 혼혈 한국인 부부에게 입양돼 자랐으며, 9살정도까지 서울에서 생활했다.
라운즈 회장은 2020년 1월 KAC에 처음 합류해 활동해 왔으며, 현재 ‘프리스코 아이스 하키 협회’와 초동 대응 요원들을 돕는 ‘Frontline Crisis Response Solutions’, 입양아 관련 단체 ‘325KAMRA’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라운즈 회장은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인 지역 사회를 돕고 후원하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KAC의 다양한 활동과 행사들을 통해 사람들이 더욱 하나가 되고, DFW 지역 주민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와 또 현재 참여하고 있는 분야의 일들을 KAC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더욱 기쁘고, 모든 회원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홍선희 이사장은 “린다 라운즈 신임 회장의 취임을 정말 축하한다”면서 “처음 KAC에 참여했을 때부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KAC를 더욱 잘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리더십 육성을 위해서도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역시 린다 라운즈 신임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2년간 함께 KAC를 이끌어 왔던 사무엘 김 전임 회장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또한 KAC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회원들이 확보돼 DFW 지역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미연합회 DFW 지부의 무료 시민권 대행 신청 행사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라운즈 신임 회장은 “현재는 오는 10월 3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라스 한인 문화 센터에서 시민권 대행 신청 행사를 열 계획이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행사 진행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임 회장이 시도했던 온라인 세미나 행사도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으나, 장학금 수여나 연례 만찬, 유권자 등록 등 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행사들이 열리기에는 힘들 수 있다. 지금 상태에선 올해에도 상황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홍선희 이사장은 “KAC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회원들을 계속 모집하고 있고, KAC활동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길러 지역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AC 활동 참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전화 469-970-3133이나 이메일 kacdfw@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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