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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9월 한인 상권 지역 범죄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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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차량 절도 발생 건수 높아 주의 당부 … 제21회 아시안 안전 및 건강 박람회, 300여 명 참여
달라스 경찰국이 달라스 한인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9월 범죄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9월) 발생한 범죄는 폭력 5건, 재산 41건으로 총 46건이 집계됐다.
특히 상점절도와 차량절도, 차도둑의 비율이 전체 범죄 발생 건수의 83퍼센트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 김은섭 홍보관은 ‘락·테이크·하이드(Lock·Take·Hide)’를 기억하라면서 "자동차 주차 시 꼭 문을 잠그고 귀중품을 가지고 내리며 혹시 차에 물건을 둬야 한다면 안 보이게 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달라스 경찰국의 첫째 목표는 절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 김 홍보관은 "달라스 헤리하인즈 인근 한인 상권 지역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달라스 지역 한인 상권이 밀집된 I-35와 로얄레인을 중심으로 한 범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상점절도 6건이 남동쪽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달라스 경찰국 수 남(Soo Nam) 경찰관은 상점절도를 막는 방법을 설명했다.
주거지나 상업지 담당 관할 경찰서에 ‘안전점검(Security Survey)’을 신청하면 가정이나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건물 내외 벽과 알람 시스템, 문, 창문 등의 안전 적합 여부를 살펴준다.
남 경찰관은 “가정이나 사업장의 귀중품이나 고가의 제품 및 전자제품 등은 사진을 반드시 찍어 놔야 한다”며 “시리얼 넘버를 찍어 두면 장물로 나와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제21회 아시안 안전 및 건강 박람회’를 달라스 소재 홍콩마켓 주차장에서 지난 2일(토)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19 백신과 독감 예방 접종이 무료로 실시됐으며 식료품 또한 무료로 지급됐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해당 행사는 달라스 경찰국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우호적 관계 증진과 시민들의 안전 및 건강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김은섭 홍보관은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아시안 안전 및 건강 박람회를 통해 경찰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달라스 경찰국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경찰국과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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