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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개업 1년만에 갤러리아 마트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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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버지니아 기반 오! 마켓(Oh! Market)으로 탈바꿈
지난 해 10월 DFW 한인 사회의 큰 기대를 모으며 문을 열었던 갤러리아 마트가 1년여 만에 문을 닫는다.
현재의 장소는 또 다른 아시안 그로서리 마켓인 오! 마켓(Oh! Market)이 들어선다.
케이 타우니 플라자(K-TOWNE PLAZA, YSD LLC)의 유양근 대표는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일(화) 오! 마켓 인터내셔널 푸드(Oh! Market International Food)와 장기 임대 체결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1년은 식료품 마켓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 전문 회사를 찾는 과정이었다”고 밝힌 유 대표는 “갤러리아 마트는 11월 말까지 운영을 하고 전문 아시안 그로서리 마켓인 오 마켓 인터내셔널 푸드가 12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식료품 마켓 우량 임차인(앵커 테넌트)이 있는 쇼핑 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원래 케이 타우니 플라자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재정 등의 이유로 원래 이야기됐던 마켓이 들어설 수 없게 됐고, 완성된 쇼핑 센터를 마냥 비워둘 수 없어 본래의 목적을 이룰 수 없는 업체를 찾을 때까지만이라도 하기로 하고 독자적으로 갤러리아 마트를 시작한 것이 1년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들어설 오! 마켓은 버지니아 기반의 아시아권 전문 식료품 마켓이다. 오! 마켓의 창업자인 오만 사장은 30년이 넘게 식품 유통 업계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보도에 의하면 그는 1990년부터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 위치한 베스트 웨이 수퍼마켓에서 매니저이자 파트너로 일을 했고, 2009년 버지니아 윈체스터에 ‘푸드 맥스’ 인터내셔널 마켓을 오픈해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경험과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오! 마켓’에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20일에는 버지니아 매나세스에 아시아권 인터내셔널 마켓 ‘오! 마켓(Oh! Market)’이 문을 열었는데, 이곳의 매장은 약 47,000 스퀘어 피트의 초대형 규모에 여러 나라의 2만 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에 의하면 오! 마켓의 달라스 지점은 4호점이 될 예정이며, 현재 버지니아에 5호점도 계획되고 있다.
또한 이번 케이 타운티 플라자와 오! 마켓의 임대 계약은 20년이며, 10년씩 2번 옵션까지 포함해, 총 40년이다.
오! 마켓은 달라스 지점을 기반으로 미 중남부 지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유 대표는 DFW 한인 사회에 새롭게 태어날 케이 타우니 플라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케이 타우니 플라자 리스 면적 중 87%가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아직 몇 업소가 계약은 했으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는 오! 마켓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곧 다 찰 것으로 예상된다. 그 기한을 내년 3~4월경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갤러리아 마트는 11월 말 영업 종료를 위해 모든 재고를 정리 중이다. 유 대표는 “코로나 19 팬데믹에 걱정의 눈으로 묵묵히 지켜 봐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롭게 거듭하는 케이 타우니 플라자의 모습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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