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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클럽 주최, 제 1회 케이팝 할로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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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축제, K 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 뜨거웠다
북텍사스 할로윈의 축제가 K-POP에 대한 열기와 K 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뜨겁게 타올랐다.
지난 29일(금), 캐롤튼 올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캐롤튼 플라자 아트 홀에서 케이팝 할로우(K-POP Hollow)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비영리 단체인 ‘재미 클럽(JAMMY CLUB)’이 주최했다. 재미 클럽은 달라스에서 한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MC 선화와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현지인들이 주축이 돼 함께 만든 단체이다.
또한 재미클럽은 한국문화 전파와 사회봉사, 다인종 화합, 미국 한류팬과 한인2세들과의 화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미 클럽 측은 이날 행사의 참석자들이 약 250명 가량으로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재미 클럽의 설립자인 MC 선화는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첫 행사라 떨렸지만 정말 성공적인 행사였다. 달라스 한류 팬들, 행사장을 찾아온 한인 동포들, 케이 팝 공연팀까지 모두가 하나되고 즐긴 축제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 초반에는 이벤트 장소를 찾은 이들이 자유롭게 케이 팝을 즐기는 댄스 배틀이 진행됐다. 이후 달라스 지역에 활동하는 여러 댄스 동아리들이 출연해 실력을 뽐냈고, 애틀란타에서 온 한인 그룹 ‘비젼 뮤직’도 출연했다.
비젼 뮤직은 한인 2세로 구성된 5인조 남성 그룹으로 랩, 알 앤 비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MC 선화는 “직접 곡을 만드는 뛰어난 래퍼들이라 초대했다. 또 미국에서 한인2세 가수로 성공하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 크리스찬 5명으로 구성된 그룹인데, 공연 전 5분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에 울컥하기도 했다. 젊은이들의 방황, 우정, 사랑, 이별 등을 노래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청룡 태권도의 학생 시범단이 출연해 멋진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한인 동포, 단체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라고 밝힌 MC 선화는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와 취재와 홍보를 도와준 DKNET라디오 방송국과 KTN신문사에 감사를 전한다. 그외에도 다양한 한인 업체들(에드 팝, 10x10등)이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주었고 개인적으로 찾아와 많은 도움을 준 분들도 많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좋은 행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MC 선화는 “재미 클럽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한인 동포들과의 연결이다. 이 부분이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이다. 올해는 현지인들이 많이 참여했지만 앞으로 한인 2세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중간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미 클럽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제일 중요한 케이 팝 댄스 클래스를 한달에 한번 운영해 건전한 댄스 문화로서의 케이 팝을 정착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외 한글 클래스와 케이 팝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MC 선화는 “3년간 한류 취재 유튜버로써 한국문화가 미국에서 커져감을 체감하던 차에 한류를 지속시키고 확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케이팝은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경험하는 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문화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미 클럽의 케이팝 할로우 행사는 가장 미국적인 행사인 할로윈에 케이팝이 어울어져 그 열기를 더했고, 한복 입기 체험, 오징어 게임 등 가장 핫한 K 문화 체험도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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