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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대 달라스 한인회장에 한국 홈케어 유성주 대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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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1-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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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홈케어 유성주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경철씨가 제 38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 절차를 마쳤다.
한국 홈케어 유성주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경철씨가 제 38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 절차를 마쳤다.

DFW 한인 사회내  대표적 여성 사업가 중 한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한국 홈케어의 유성주(유성)  대표가 제 38대 달라스 한인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일(수) 유성주씨는 달라스 한인회 선관위를 찾아 선거 입후보자 절차를 마쳤다.

유씨는 입후보 등록마감일인 다음 달 10일(수)까지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다.

이날 유 후보는 입후보 등록 신청서와  277명의 추천서(이중 221명 집계), 달라스 한인회 봉사 경력증명서, 북텍사스 간호사 협회 봉사경력 증명서, 공탁금 1만 5,000달러 등 후보 구비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후보 등록을 완료한 유성주 후보는 앞으로 이경철 수석 부회장 후보와 함께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공식 선거 운동에 나서게 된다. 

지난 1999년 이민을 온 유성주 후보는 그동안 북텍사스 간호사 협회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 위원, 달라스 한인회 임원 등을 역임하며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한 사회적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또한 수년간 달라스 한국 노인회 등 시니어 한인 동포들을 위한 식사 대접, 물품 기부 외에도 취약 계층을 위한 장학금, 기부금 등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발한 지난 해에는 한인 사회 뿐 아니라 미 주류 취약 계층에게 다수의 개인 방역 용품 및 위생용품 기부, 코로나 19 무료 진단 테스트 봉사등을 펼쳐 2020 한국 외교부 장관 표창과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주 사회 새로운 한인회 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유성주 후보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유성주 후보 파워 인터뷰 ]


1. 제 38대 달라스 한인회장에 도전장을 냈다. 최종 입후보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그동안 주변에서 달라스 한인 회장으로 봉사해 달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제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 등 신경 쓰는 부분들이 많아서 고민이었다. 

그런데 "봉사는 본인이 원할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한인 사회에 봉사하는 것에도 때가 있다"는 선배 한인들의 조언에 결심을 하게 됐다. 한인회장 입후보 요건에 추천서 100인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었는데, 단시간에 277명의 추천을 받았다. 이처럼 부족하지만 저를 한인 회장에 추천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2. DFW에 매년 한인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민 사회에서 한인회와 한인 회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달라스의 한인 인구가 정말 많이 늘었다. 하지만 한인은 미주 사회에서 아직 소수 민족이다. 때문에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뜻을 모으는 계기가 필요하다.

건강한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달라스 한인 사회도 그에 발맞추어 나간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더욱 건강하고 발전된 민주주의 나라로 만들 수 있다.

그 일의 중심에서 기준을 잡고, 동포들을 하나로 모으며 미 주류 사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한인회의 역할, 한인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3. 유성 후보가 꿈꾸는 달라스 한인회와 한인 사회의 변화는 무엇인가?

좀전에도 잠깐 언급했듯 달라스로 계속적으로 한인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근 10년 동안만 보더라도 정말 많이 늘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한인 사회의 네트워크나 공동체 의식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한인들의 참여도가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는 아직도 모자라다. 때문에 자발적인 한인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큰 관건이다.

멜팅 팟(Melting Pot)으로 불리는 미국에 살면서 수많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논제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그 출발이 바로 '참여'다. 참여를 통해 미 주류사회가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달라스 한인회를 이끌게 된다면, 동포들의 마음과 정신을 하나로 모으는데 노력하겠다. 또 이 같은 선례를 남긴다면 한인 차세대를 위한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4. 달라스 한인회가 37대까지 한인 회장을 배출했지만, 그동안 여성 회장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달라스의 한인 사회는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됐다. 달라스 이민 1세대들은 영화 미나리에 나온 것처럼 어렵게 살았다. 또 가부장적 문화의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그 역사의 바탕 위에서 점차 한인 여성들의 위상은 높아져 가고 있다.

앞으로 한인 여성들도 적극적인 사회적 활동 등을 통해 이민자를 대변하고, 미 주류 사회 진출 등 그 역할을 높일 때라고 생각한다.

 

5. 마지막으로 한인 동포들에게 각오의 변을 전해달라

부족하지만 한인 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인 2세들이 한인으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여건에 대한 고민이다. 

또한 한인 동포들의 소리를 듣고, 동포들이 원하는 한인회와 한인 회장의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인 비즈니스를 살피고, 한인 가정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달라스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가겠다.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꿈꿔왔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달라스 한인회장이 된다면 천직으로 생각하고, 달라스 한인 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제 38대 달라스 한인 회장 선거일정


유권자 등록 마감일

◈ 일시 : 10월 25일(월)


후보 등록 마감일

◈ 일시 : 11월 10일(수) 


한인 회장 선거일

◈ 일시 : 11월 22일(월)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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