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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노인회, 제25대 오흥무 회장 체재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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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2022년 달라스 한국노인회 정기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토) 달라스 한국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DFW 지역의 대표적 한인 시니어 단체인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코로나 19팬데믹으로 그동안 모임을 갖지 못하다 이날 약 2년 만에 공식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달라스 한국노인회 정기 총회와 2부 회장 이·취임식으로 진행됐다.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정기 총회를 통해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 19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그동안 정상적인 노인회 활동이 이뤄지지 못했다. 사업보고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는 차기 월례회에서 보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고 제 25대 달라스한국노인회 회장으로 오흥무씨가 취임했다.
앞서 김건사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와 노인회 회원, 각 단체장들께서 많이 도와줘 지금껏 노인회가 존속해 왔다. 오흥무 신임 회장이 앞으로 한국노인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을 믿는다. 노후화된 회관 보수 등 할 일이 정말 많은데, 동포 사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건사 전임 회장은 달라스 한국노인회기를 오흥무 신임 회장에게 전달했다.
오흥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과거 미국으로 이민와 어려운 시절을 잘 이겨내며 살아왔다. 또 자녀들에게 선진 문화를 마음껏 배우게 하고 꿈을 키우게 했다. 하지만 황혼의 노을을 아름답다고 느껴보기도 전에 장기화된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병마와 환난에도 좌절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자”고 강조한 오흥무 회장은 “달라스 한국 노인회의 위상을 회복시키고 달라스 노인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존경받는 노인회로 거듭날 태어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 신임 회장은 “그동안 침체됐던 노인들의 복지와 여가 선용 프로그램도 활성화시켜 나아가겠다” 며 “더이상 미움 다툼 시기 질투를 떨쳐버리고 하나로 뭉치자”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We can start all of again”(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김건사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과 블래즈 오토리페어(Blazz Auto Repair)의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Jose Luis Martiness) 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달라스 한국노인회 측은 “유성주 회장은 그동안 한국 홈케어를 운영하며 한국노인회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노인회관 맞은편에서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르티네즈 사장 역시 10여년 전부터 협회원들에게 적잖은 도움을 주웠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성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한국노인회의 활발한 활동을 다시 기대한다. 달라스 지역의 한인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어르신들의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후세대에게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2년 달라스 한국 노인회 정기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는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곽영해 회장, 호남 향우회 김강 회장 등 한국노인회 회원 및 한인 동포 60여명이 참석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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