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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730DKNET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 그 뒷이야기] “사회 소외계층과 한인 동포사회 잇는 교량(橋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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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미디어 그룹, 겨울 이벤트 통한 성금 EIS 아카데미에 전달
EIS 아카데미 크리스 김 이사장, 장애인들 기억한 동포사회 온정에 감사
미주 한인 대표 종합 언론사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 이하 DK 미디어)이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비영리 단체인 'EIS FAMILY A38'(이사장 크리스 김·교장 김진호, 이하 EIS)에 지난 11일(금) 전달했다.
AM 730 DKNET 라디오 ‘달라스 라이프’와 ‘싱글벙글 쇼’ 방송을 통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한인 시니어 동포들을 응원하는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가 DFW 지역 시니어 동포 및 가족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 성금은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 퀴즈에 출현해 준우승을 차지한 ‘엄마랑 딸이랑’ 팀의 정옥주(83세)·최은정(48세) 씨 모녀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1천달러와 이 소식을 들은 AM 730 DKNET 라디오 애청자가 보내온 500달러로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의 미담은 이뿐만이 아니다.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의 우승자인 최불암 씨(67세)가 우승 상품으로 받은 마사지 체어를 동포 사회에 기부 의사를 밝히자 OTA 월드 데이비드 조 이사는 1만달러 상당의 최고급 마사지 체어 1대를 추가로 쾌척했다.
지난달 21일 DK 미디어는 은혜복지센터에 동포 사회의 온정이 담긴 마사지 체어를 전달한 바 있다.
DK 미디어는 총 1천500달러 성금의 기부처를 엄선했고 한인 동포들의 마음을 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전하기로 결정했다.
DK 미디어는 “이번 기부금은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는 한인 동포들의 마음”이라며 “그동안 DFW 한인 동포사회가 많이 성장했지만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특히 소수지만 한인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IS 아카데미는 한인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중학교로 DFW 지역에 유일한 곳이며 해당 단체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DK 미디어 김민정 사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모아진 이번 기부금을 EIS 아카데미에 전달하면서 “기부금이 꼭 필요한 장소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한인 동포사회와 소외 계층을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IS 아카데미는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중학교와 5세부터 18세 미만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토요학교로 운영된다.
크리스 김 이사장은 “직접적인 정부 지원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성금을 받게 됐다”며 한인 장애인들에게 전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김진호 교장 또한 “재정의 어려움을 신문에 광고한 적이 없는데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재정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장애인 사역을 위한 축복의 통로인 기부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 빠르고 정확한 뉴스 전달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동포 사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DK 미디어 그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인 동포사회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그들을 지역 사회로 잇는 플랫폼이 됐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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