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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장애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 “캔사스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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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6월 17일~18일 개최 … 총 19개 종목, 1인 이상 참여 가능
달라스·휴스턴 장애인들의 참여 기대 … “장애인들 네트워킹 형성될 것”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6월 17일(금)부터 6월 18일(토) 양일간 캔사스 주 뉴 센트리 필드하우스(New Century Fieldhouse)에서 개최된다.
전미주 장애인체전(대회장 안경호)은 재미 대한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미주 장애인 체전 조직위원회·재미 대한 캔사스 장애인 체육회가 주관하며 대한 장애인 체육회·재외 동포재단·서울특별시 장애인 체육회가 후원한다.
미주 한인 동포사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미주 장애인체전 준비를 위해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2022년 정기총회가 지난달 26일(토) 캔사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제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 및 세부 진행 사항이 논의됐으며 조직위원회와 경기 운영조직, 종목별 경기 운영자원 현황, 종목별 준비상황, 각 종목별 경기장 위치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재미대한체육회 회장을 4년간 역임한 안경호 회장은 “2018년 9월에 장애인 체육회를 출범시켰다”며 ”장애인들의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해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 3개의 미주 체전의 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떠나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뜻깊었다. 한인 장애인들을 위해 체전을 통해 장애인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 회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축제와 같은 체전이 준비됐다”면서 “정기총회에 앞서 오전에 열린 장애인들과 함께한 펀드레이징 걷기대회에 8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15개의 항목으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8개 종목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 장애인들의 고립을 우려한 안 회장은 “이번 체전을 통해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오길 바란다. 장애인들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나오는 순간 행복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라스와 휴스턴 지역 거주 한인 장애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6월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9개 종목이 실시된다.
개막식 행사에는 그림 전시회와 비빔밥 시식 및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과 K-Pop 경연 대회, 와일드캣 마칭 밴드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총 19개의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체전은 정식종목 9개와 시범종목 5개, 가족종목 5개로 구성된다.
정식종목으로 △ 수영 △ 태권도 △ 골프 △ 육상 △ 탁수 △ 볼링 △ 테니스 △ 한궁 △ 보치아가, 시범종목으로 △ 스크린사격 △ 프리즈비 날리기 △ 팔씨름 △ 콘홀 △ 축구공 멀리차기가, 가족종목으로 △ 한궁 △ 탁구 △ 스크린사역 △ 프리즈비 날리기 △ 팔씨름이 채택됐다.
참가 대상은 한인 및 외국인 장애인으로 하며 시범종목과 가족종목에 한해 비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연령은 일반부는 18세 이상이고 학생부는 6세~18세, 시니어부는 70세 이상이다.
참가 신청은 5월 20일까지 온라인(http://kpsausa.org) 또는 우편(10409 Marty St. Overland Park, KS 66212)으로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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