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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자 미디어의 중요성, 한국 정부에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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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미디어 그룹,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MOU 체결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촬영 차 방미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와 (사)세계한인방송협회(WAKB)의 김명전 회장(현 GOODTV 대표이사)과 방문단이 달라스를 찾았다.
김명전 회장은 지난 해(2021년) WCBA와 WAKB의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전 세계 한인 방송의 화합과 협력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세계한인방송협회(WAKB)는 전 세계에 거주하는 한인 방송인과 대한민국 방송사 간의 프로그램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의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현재 DK미디어 그룹을 비롯해 북미와 남미, 극동,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17개국의 85개의 한인 이민자 방송사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는 방송을 통한 세계 복음화를 기치로 내걸고 활동해 왔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인 방송 선교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사간 상호 보완의 역할을 해왔다.
김 회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DK미디어 그룹과 MOU를 체결했고, 이민자 미디어의 기능과 역할, 한국 정부와의 협력성 등을 알아보고 이를 한국 정부에 리포트 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 DK미디어 그룹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업무협약 체결
DK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 김명전)이 지난 19일(화) 방송과 컨텐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를 계기로 양사는 컨텐츠 제휴 및 광고 게재, 방송 활용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추진 사업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플랫폼들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컨텐츠 교환도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했다.
DK미디어 그룹의 스캇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도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반대로 달라스의 소식들도 한국에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언론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상생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두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명전 회장 역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의 좋은 컨텐츠가 교류되고 GOODTV 기독교복음방송의 여러 소식들도 달라스 지역 동포사회에 많이 알려져 깊이가 있는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전 회장과 방문단은 20일(수)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와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를 방문하고 한인 이민자의 삶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촬영 차 방문한 세미한교회에서 김 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기독교를 매개체로 문화적 연결, 정치적 협력, 경제적 파트너로 성장했다”며 “기독교적인 측면에서 두 나라를 조망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OODTV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는 오는 5월 20일, 한미 수교 140주년에 맞춰 GOODTV와 세계한인기독교 방송사에서 방영 예정이다.
세미한교회 방문 후 김 회장은 “이민 사회의 목회자로서 이민 사회 속 여러 애환을 보고 느끼면서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세미한교회의 사역은 사역의 성공 여부를 떠나 목회자가 복음에 사로잡혀 복음에 모든 것을 맞춰 사역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에는 달라스 한인회를 방문해 유성주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한인 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한국 정부와 관계를 맺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울 때가 많다”면서 “세계한인방송협회가 한인 사회와 한국 정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이민자 미디어와 한인 사회의 밀접한 관계성을 강조하면서 “한인 사회와 미디어가 보편적인 정보소통의 장으로의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한인 사회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인 동포 사회의 소식이 한국 국민들에게도 잘 전달돼 여론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한국 정부도 이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동취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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