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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관 2022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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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열어가는 새로운 한반도를 꿈꾼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협의회가 주최하고 달라스협의회가 주관한 2022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가 지난 29일(금)~5월1일(일)까지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여성위원들의 이해 확산 및 활동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에는 미주 각 지역서 온 평통 여성 위원들을 환영하는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열렸다. 환영! 2022 세계 여성 위원 컨퍼런스로 열린 첫 행사에서는 달라스 협의회 및 자문 위원들과 달라스 지역 소개가 이뤄졌다.
또한 참가한 각 지역 여성 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8개의 분임으로 나눠 활동을 시작했다.
행사 둘째날 오전에는 개회행사와 더불어 이미경 서울부의장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김원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여성 컨퍼런스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오신 여성 자문위원님들을 달라스의 태양보다 뜨겁고 열렬하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남북관계도 지난 2년 여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전제한 뒤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 정세가 더욱 험난해졌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러한 때에 여성의 힘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개척하고 남북관계의 새 장을 열어가는 세계 여성 컨퍼런스가 달라스에서 열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평화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지키는 교훈을 배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했고,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직접 축사를 전했다.
최 미주부의장은 “한반도 이슈가 남북의 이슈를 넘어 국제적인 어젠다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제 해외 동포와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포들은 출신국과 거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도를 충분히 인식하고 양국의 브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외교자산이다.
또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가져올 평화 공공외교 활동에 자문위원들은 소중한 외교 주체이다. 한민족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이루는 것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분 한분의 책임과 의무”라고 밝혔다.
이날 기조 연설을 전한 이미경 서울부의장은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여성 자문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21세기는 인류문명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가부장적 사회질서로는 전환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인간들은 비로소 인간과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 새로운 질서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 젠더 메인스트림은 여성들의 문화가 담지하고 있는 생명존중, 연대와 포용. 평화의 가치를 우리 사회의 주류적 가치, 주류적 제도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여성 컨퍼런스에서 미주지역 평통 여성 위원들은 평화스피치, 평화통일 골든벨, 평화통일 사행시 짓기, 분임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차 오전에 진행된 ‘분임토의 발표’ 시간에는 각 분임 발표 위원들이 나와 소속 분임에서 논의한 ‘여성이 주도하는 평화‧통일 사업 아이디어’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했다.
총 2박 3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한 위원들이 20기 여성 자문위원 역할 및 활동에 대한 결의문을 작성, 발표하며 마무리됐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김원영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달라스 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여성 위원들이 한반도 평화및 세계 평화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총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및 미주 지역 여성 자문위원 80여명이 함께 했으며, 민주평통 최광철 미주 부의장, 김창수 사무처장 등 평통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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