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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2022 평화통일 정책 강연회, 달라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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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속적 추진은 중요합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2022 평화통일 정책 강연회가 지난 28일(목), 달라스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미주 지역회의가 주최했으며, 달라스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강사로는 민주평통자문회의 김창수 사무처장이 나와 “한반도 평화실현 전망과 민주평통의 역할”이란 제목의 강연을 전했다.
그는 참석 평통 위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한반도 정세 변화 및 정부 정책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이해 제고 및 평화 공감대 확산을 강조했다.
위기로 향하는 한반도라는 소제로 강연 서두를 연 김 사무총장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인해 2017년 한반도 전쟁 위기 이후 2018년 평창 평화올림픽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잠정적 성과인 ‘핵·ICBM 실험 모라토리엄’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 정세의 특징은 냉전시기보다 더 불안정하고 불확실하 상황으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김 사무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속적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당면 과제로 “Δ일상에서의 평화를 통한 국내외 평화와 통일의 공감대 유지 및 확산, Δ신뢰 구축으로부터 한반도 비핵화로 접근하는 노력 지속, Δ군사안보 강화와 함께 신안보를 부각시키는 남북관계 개선 전략 개발, Δ남과 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협력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사무처장은 평화통일 활동으로 Δ남남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화 적극 추진, , Δ DMZ 국제 평화지대 구축을 위한 접경 지역 협의회 네트워크 활동 강화, Δ해외협의회를 바탕으로 남·북방 경제 네트워크 조성, Δ K-문화와 결합되는 평화 공공외교 진행, Δ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활동 활성화 등을 언급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2 평화통일 정책 강연회의 강사로 나선 김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그는 동국대 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초대사무처장,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행정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초대정책실장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개회사를,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축사를 전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김원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의 과정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통일의 그 날이 올때까지 우리 달라스 동포 사회가 모든 것을 감싸주고,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달라스 한인회의 유성주 회장은 고 문익환 목사의 예시를 들며 “그는 목사의 직업을 가졌지만, 통일운동에 앞장서 옥고까지 치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행동으로 보였다. 오늘 강연회를 통해 아주 작은 변화일지라도 평통 자문위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 후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을 부른 후 단체 사진과 만찬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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