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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미주 시장진출 교두보로 ‘북텍사스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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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영준 의원, 한승 실장, 정원주 부회장, 케빈 팔코너 시장 (왼쪽부터)
➋ MOU 체결후 기념품을 전달하는 정원주 부회장
➌ 대우건설과 캐롤튼 시가 MOU 협약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➍ 한승 대우건설 신사업추진실장,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왼쪽부터)
재계 서열 17위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시행사 주요인사들과 참석 … 캐롤튼, 루이스빌 시와 업무 협약 체결
2021년 대한민국 최대 건설사 순위 (시공능력순위)에서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린 대우건설이 본격적인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텍사스지역을 선점했다.
대우건설이 모기업인 중흥그룹과 함께 미주 건설 시장망 확충을 위해 대규모 시장 검토단을 파견해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개발 사업 방향 모색 행보를 가속화한 것이다.
대우건설과 시행사인 인창개발(김영철), HMG (회장 김한모) 주요 관계자들은 어스틴 지역을 거쳐 텍사스 주 최대 한인 밀집 거주지인 DFW 지역을 방문해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캐롤튼, 루이스빌 시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5일 캐롤튼 시(시장 캐빈 팔코너)를 방문해 지역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 관한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캐롤튼 시는 지역발전과 상호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시소유 부지를 대우건설에 무료로 대여하는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앞서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지난 4일(수)에도 루이스빌 시청(시장 T.J 길모어 )을 방문해 역시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양자간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양해 각서를 교환했다.
대우건설의 이번 방문은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 사업 여건을 확인코저 미주내 최대 건설 산업 거점인 텍사스내 시정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가적인 사업 기회도 모색하는 수순에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그룹과 이미 마이애미 실버타운과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 미국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대우건설이 한 가족이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건설망 확대 프로젝트”라며 “해외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 성장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 비용, 첨단산업이 잘 조성돼 있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도 활성화돼 있다”며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함께 텍사스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대우건설 인수합병을 통해 자산총계 20.3조원의 건설, 토목 업계의 최강자로 떠오른 중흥그룹은 총 3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17위로 껑충 도약해 대한민국 경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길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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