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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장애인체육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준비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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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장애인학교·텍사스 밀알선교단에 선수 수급 협조 요청 … 경비 일체 지원할 것
달라스 장애인체육회(회장 장덕환)가 달라스 장애인학교(교장 김진호 목사)와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목사)을 초청해 지난 23일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장덕환 회장 및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김진호 목사, 채경수 목사는 달라스 지역 거주 한인 장애인들의 참여 및 지원 경비 등을 논의했다.
장덕환 회장은 달라스 장애인학교와 텍사스 밀알선교단에 선수 수급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참가 선수들의 일체 경비 지원으로 전폭적 후원을 약속했다.
장 회장은 달라스에 장애인협회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면서 “이번 기회에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동참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은 6월 17일(금)부터 6월 18일(토) 양일간 캔사스 주 뉴 센트리 필드하우스(New Century Fieldhouse)에서 개최된다.
해당 행사의 대회장인 안경호 회장은 ”장애인들의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대상은 한인 및 외국인 장애인으로 하며 시범종목과 가족종목에 한해 비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가 연령은 일반부는 18세 이상이고 학생부는 6세~18세, 시니어부는 70세 이상이다.
총 19개의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체전은 정식종목 9개와 시범종목 5개, 가족종목 5개로 구성된다.
정식종목으로 △ 수영 △ 태권도 △ 골프 △ 육상 △ 탁수 △ 볼링 △ 테니스 △ 한궁 △ 보치아가, 시범종목으로 △ 스크린사격 △ 프리즈비 날리기 △ 팔씨름 △ 콘홀 △ 축구공 멀리차기가, 가족종목으로 △ 한궁 △ 탁구 △ 스크린사역 △ 프리즈비 날리기 △ 팔씨름이 채택됐다.
김진호 목사는 “달라스 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가정 부모들에게 참석여부 파악을 요청했고 이동 경비, 숙박 및 식사 등도 전액 후원하겠다고 했다. 이사회를 소집해 안건을 상정하고 학부모들의 참여 여부를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집 안에만 있으면서 움츠렸던 장애인 가정들이 밖으로 나와 함께 운동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체전에 오가는 길이 여행처럼 느껴지고 다른 형편의 장애인 가정을 만나 교제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경기에 참여해 성취감과 자신감이 고취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에 참가 신청 문의는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박수현 총무에게 전화(213-842-6403)로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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