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버스토리

“이제는 엔데믹” 올 가을, 코로나19 새 백신 접종 예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2-08-19 11:41

본문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Ashish Jha) 박사는 지난 17일(수) “새로 업데이트 된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이 몇 주 안에 십대와 성인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Ashish Jha) 박사는 지난 17일(수) “새로 업데이트 된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이 몇 주 안에 십대와 성인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주간 보고된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사례 비율
지난 2주간 보고된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사례 비율

백악관 코로나 조정관 “독감 백신처럼 매년 코로나 19 백신 업데이트 필요”

보건당국, 오미크론 변종 확산 끝낼 새 백신 접종 계획 중 

 

코로나 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Ashish Jha) 박사는 지난 17일(수) “새로 업데이트 된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이 몇 주 안에 십대와 성인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 조정관은 전날인 16일(화) 미 상공회의소 재단이 주최한 한 가상 온라인 행사에서 “이 백신을 9월초~10월 중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 조정관은 NBC Nightly뉴스의 레서터 홀트(Lester Holt)와의 인터뷰에서 “12세 이상의 모든 미국민이 새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업데이트 된 새로운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은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종인 BA.4 및 BA.5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A.5는 현재 미국내 코로나 19 신규 감염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업데이트된 백신이 기존의 부스터 백신보다 “감염 전파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수석 의료 고문이자 미 최고 전염병 전문가 안소니 파우치 소장도 18일(목). MSNBC의 안드레아 미첼(Andrea Mitchell)과의 인터뷰에서 “업데이트된 부스터 백신이 가까운 장래에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에 대해 더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새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 기다려야 하나?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이미 유통 중이지만, 오미크론 변종과 그 하위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감염세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백신 개발 필요성이 계속 대두됐다.

이에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 6월 이들 백신 제조사들에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하도록 지시했다.

새 백신은 보건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자 조정관은 “업데이트된 부스터 백신이 FDA와 CDC의 심사를 통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변종 바이러스는 백신 면역이 약해지고 사람들이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업데이트된 부스터 백신이 전국민의 보호를 위한 가치 있는 잠재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이미 상당량의 새 백신 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6월 화이자와 1억500만 회 접종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달엔 모더나 백신 6천600만 회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두 회사와 추가로 각각 3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얻은 상태다. 

현재 2차 부스터 샷(4차 접종)의 경우,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 및 50세 이상 성인은 1차 부스터 샷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새 코로나 19 백신 발표와 관련해 자격을 갖춘 이들이 새 백신을 기다리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벤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전염병 전문가인 윌리엄 차프너 박사(Dr. William Schaffner)는 전국의 면역 수준이 “1년 전과 지금은 현저하게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올 가을 초에 다음 주사를 맞더라도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철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면역 보호 기능을 가질 수 있을지 과학자들 사이에서 일부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백신에서 생성된 항체는 불과 몇 개월 후에 감소하기 시작한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앳리움 헬스 웨이크 포레스트 벱티스(Atrium Health Wake Forest Baptis)의 백신 전문가이자 소아과 의사인 캐서린 포힐링 박사(Dr. Katherine Poehling)는 “명확한 답은 없다”며 “다음 백신 접종 타이밍을 잡는 것이 주식 시장의 타이밍만큼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백신 접종 시간을 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령 및 기저 상태와 같은 개별 위험 요소와 지역사회의 확산 수준, 마지막 백신 접종 이후 경과 시간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즉 감염세가 높고 의료적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선 접종 대상자들이 현재 가능한 부스터 샷을 사용하는 것이 낫지만 젊고 건강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가 낮은 지역 사회에 사는 사람은 업데이트된 부스터를 기다리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업데이트된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이 제공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도전이라는 지적이다.

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내 코로나 19 신규 사래는 일평균 9만 8천건 이상이다.

한편 연방 보건당국은 “업데이트된 백신을 모든 미국 성인에게 즉시 배포할지 아니면 고령자, 기저질환 자 등 일부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사용할 지 여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 제조사가 다음 달까지 제조, 유통할 수 있는 공급량이 달려 있다”고 전했다.

 

◈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 무료될까?

끈질기게 살아남는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이제는 팬데믹이 아닌 엔데믹(풍토병)으로의 전환해야 한다는 화두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맞는 것을 완전 접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스터샷도 완전 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DC는 여전히 완전 접종의 정의를 변경하진 않고 있지만, 자 조정관은 이날 “2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적어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록 두 차례 접종을 마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효가 떨어지는 데다 바이러스 역시 계속해서 진화하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 조정관은 “매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는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 역시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변종 바이러스에 특화한 백신 출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 검사 및 치료 비용을 국민들에게 전가할 준비를 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브스는 지난 18일(목) “연방 보건복지부가 이달 말 회의를 열어 보험사와 환자가 코로나 19 백신, 항바이러스제 및 검사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회의에는 의료 산업 전반의 이해 관계자 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약국 체인, 주 보건 부서 및 의약품 생산자의 대표가 산업 규정과 함께 보험 적용 범위 및 상환이 교대 근무와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릿 저널도 “이같은 코로나 19 치료 상업화 프로세스가 완료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의료 혜택이 없는 3천만 명의 미국민이 백신과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 조정관은 지난 16일(화) 미 상공회의소 재단이 후원한 행사에서 “바이든 정부가 이르면 올 가을부터 코로나 19백신과 치료제, 검사 테스트 구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의 래리 레빗 건강 정책 책임자는 “현재 모델에서의 전환은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생산하는 제약사에 수십억 달러의 추가 이익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수익보고서에 의하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는 지난 해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만으로 무려 790억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얻었다.

한편 자 조정관은 “백신 상용화로의 전환이 복잡하다”고 밝히면서도 “규제 문제, 시장의 역동성 문제 및 형평서 문제를 포함해 연방 정부가 이를 올바르게 처리하기 위해 신중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상업화가 가을에 시작되겠지만 대부분은 2023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 조정관은 “이러한 제품의 가용성이 일반 건강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나 병원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커버스토리 목록
    그랜드 챔피언은 김승현 씨, 한국 왕복 항공권에 김위석 씨 당첨 달라스 골프협회(회장 이오봉)가 주최하는 오픈 토너먼트 대회가 지난 23일(화) 오후 1시 30분 캐롤튼에 위치한 코요테 릿지 골프 코스(Coyote Ridge Golf Course)에서 개최됐다.코로나 …
    2022-08-26 
    “대한민국의 뿌리인 한글 교육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달라스 한국어머니회(회장 최영휘)가 한인 2세 자녀들의 한글 교육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지난 25일(목)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달라스 한국어머니회는 회원들이 손수 모은 기금 1천500달러를 달라스 한국학교(…
    2022-08-26 
    14개국서 71명의 한인 정치인들 모여 … 재외동포재단, 성 의원에 감사장 수여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평화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방안을 모색하는 ‘제8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
    2022-08-26 
    백악관 코로나 조정관 “독감 백신처럼 매년 코로나 19 백신 업데이트 필요”보건당국, 오미크론 변종 확산 끝낼 새 백신 접종 계획 중코로나 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백악관 코로나 19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Ashish Jha) 박사…
    2022-08-19 
    한인 신진씨, 경미한 교통 사고가 촉발한 총격에 사망사씨(Sachse) 거주 한인 조모씨 범죄차량 역주행에 참변불과 1~2주 사이 북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잇딴 비보(悲報)가 전해지면서 동포 사회에 충격과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지난 15일(월), 한인동포 신진씨…
    2022-08-19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각각 개최광복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 되새겨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달라스 한인회 “광복의 의미, 다시 한번 되새겨야”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월)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
    2022-08-19 
    비영리 단체, ‘잊혀지지 않는 나비’ 주최, 지난 14일 달라스 홀로코스트 뮤지엄에서 열려비영리단체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Unforgotten Butterflies, 대표 박신민)’이 지난 14일(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위안부의 이야기…
    2022-08-19 
    ‘제이 투운 중창단’ 1위 차지 … 총 6천달러 상금 수여DFW 지역의 대표 한인 합창단 매스터 코랄(단장 장혜정)이 주최한 ‘제1회 중창 경연 대회’에서 제이 투운(J Tune) 중창단이 1위를 차지했다.지난 13일(토) 오후 4시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
    2022-08-19 
    연방 상원이 지난 7일(일), 친환경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Inflation Reduction Act)’을 통과시켰다.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무려 3천 690…
    2022-08-12 
    달라스 카운티 검찰, 총 7개 혐의 적용 … 모두 유죄시 최대 99년형 언도한인 피해자 “증오범죄 혐의 기소 당연하다” 반응달라스 해리하인즈에 위치한 한인 미용실 헤어월드에서 한인 3명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이 결국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9일(화) 달라스 카운티…
    2022-08-12 
    한인 조모씨, 비즈니스 운영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참변지난달 말, 경찰과 도난 차량 간의 추격전이 충돌 사고를 유발하면서 무고한 한인 동포 조모씨가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7일(수) 밤 11시경, 갈랜드에서 차량 간의 정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보…
    2022-08-12 
    ‘제4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성료 … 지난 2일(화)부터 6일(토)까지 한국서 개최(사)한국국악협회미텍사스지부 박성신 지부장(사진)이 지난 2일(화)부터 6일(토)까지 한국에서 열린 ‘제4회 세계 한민족 공연 예술 축제’에서 진도북춤을 선보였다.‘제4회 세계 한민족…
    2022-08-12 
    “차세대의 번영과 성공의 씨앗을 키운다”북텍사스 한인원로회(韓人元老會|NTX Council of K-Elders, NTXCKE)가 지난 6일(토) 발족됐다.연방정부의 비영리단체인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이하 원로회) 선언문에 따르면 회원들은 텍사스를 고향이라 부르며 정착했…
    2022-08-12 
    달라스 연은 “텍사스 경제, 올해 초보다 성장 둔화 보인다”텍사스 제조업 수요 약화, 대도시 집값은 정점 찍어텍사스 경제가 6월~7월 계속 확장됐지만 올해 초에 비해서는 둔화되는 속도를 보이고 있다.다만 7월에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지역 인플레이션 압박은 다소 준 것…
    2022-08-05 
    매년 약 4만 7천개의 텍사스 총기 도난 당해… 추적 어려운 현실 지적텍사스 주민들, 2021년 160만 개 이상의 총 구입… 텍사스 성인 14명당 약 1개꼴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20년 미국 내 살인 사건이 증가한 가운데 총기류가 규제가 느슨한 주에서 …
    2022-08-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