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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et 라디오가 전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잘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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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사회, 단체 응원전 펼쳐 “12년 만의 16강 진출 잘했다” 박수
지난 24일(목), 28일(월), 12월 2일(금)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달라스에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한인들의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다.
미주 중남부 유일의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인 AM730 DKNET도 한국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동포사회에 전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날 DKnet라디오 제작국의 김진언 국장, 보도국 최현준 국장, 달라스 축구협회 김흥수 회장, 이광준 부회장이 함께 했다.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전은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고, 가나 전은 가나가 2점을 앞선 가운데 한국의 조규성 선수가 2골을 넣자 동포 사회는 흥분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이어진 가나의 추가골로 결국 3-2로 패하자 큰 아쉬움이 일었다.
DKnet 라디오의 김진언 제작국장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4년 동안 한 명의 감독이 맡아서 월드컵까지 진출한 팀이다. 그래서인지 한팀으로 잘 준비된 모습이었고 경기력면에서도 역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좋은 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이라는 핵심 주전들의 부상으로 안 그래도 얕은 선수층의 팀이 풀전력을 가동해보지 못했다고 전한 김 국장은 일부 대한민국의 경기 결과에 약간의 운이 따라주지 않은 점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다만 김 국장은 “잘한 점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경기를 우리의 주도로 풀어가는 모습에 사실 놀랐다”며 “벤투 감독의 고집스러울 정도로 일관성 있는 지도와 손흥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존재가 팀의 자신감을 상당히 올려놓지 않았나 싶다”고 총평했다.
한편 달라스체육회(회장 김성한)도 시온마켓 2층에 위치한 아이컴핏에서 한인 동포들과 단체 응원전을 벌였다.
추수감사절 연휴와 월요일 이른 아침 경기여서 참석자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수의 한인 동포들이 함께 해 한국 축구에 대한 달라스 한인 사회의 열정을 증명했다. 김성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움추려 있던 열기를 태극 전사들을 응원함으로써 달라스 동포들의 마음을 발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32강전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쟁쟁한 축구 강국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달라스 한인 동포들은 응원전을 통해 “잘했다~”, “대한민국, 파이팅!” 등 응원과 격려의 말들을 쏟아냈다.한편 대한민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이다. 경기는 달라스 시간으로 오는 5일(월) 오후 1시에 펼쳐진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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