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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안페스티벌, 강추위에 ‘전격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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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속에 내년 행사 개최 의지 밝혀 … 17일 코페 프리쇼 성료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성주)가 준비 중인 2022 코리안페스티벌이 혹한의 날씨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지난 21일(수), 달라스한인회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며, 원만하지 못한 행사 진행에 대해 달라스 한인 사회에 공식 사과를 전했다.
달라스한인회는 “지난 20일(화) 오후 5시, 무대 설치를 의뢰받았던 업체가 한파에 야외 무대를 설치하는 것이 힘들다고 최종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코리안페스티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으로 열리게 돼 동포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준비 과정 중 행사 장소 사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 17일(토)과 오는 23일(금)에 두번에 나눠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해 추진됐다.
또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달라스한인회는 대형 텐트와 대형 히터 수십대를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행사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달라스한인회는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악천후가 문제였다”며 “최종적으로 무대 설치가 불가하다는 업체 측에 통보에 따라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역대급 한파로 인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셨을텐데, 혹한의 날씨에 무리해서 강행하는 것 보다는 참가자와 주최 인원들의 안전이 더 중요했다”며 “새해에 다시 알차게 준비해 더욱 멋진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한인회는 “무대 설치 등에 관한 비용은 기상재해에 따른 연방법에 의거해 전액 크레딧으로 보존받게 됐다”고 설명하며 “이후 남은 수순으로 코리안 페스티벌 후원업체, 기관 및 개인들에게 연락해 기부받은 후원금을 반환하는 등 정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라스한인회는 추후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세부 계획이 세워지는 대로 동포사회에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은영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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