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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어머니회 송년회 개최, 약 90명의 회원 참석 … 수고한 임원들 격려금 전달
지난 21일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최영휘·사진)가 2022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는 약 90명의 회원이 모여 1부 행사로 개회사, 기수 입장,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환영사, 격려금 전달식, 축사, 폐회사가 있었고, 2부 순서로 만찬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최영휘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나온 시간들이 많은 추억을 남겨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도 있었지만, 때때로 감당키 어려운 힘든 일도 있었다”면서 “1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가 어찌 평탄한 길만 갔겠는가?”라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100여 명이 움직이다 보니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머님들과 임원진들이 함께 해주고 팀장님들이 뒷받침해주었기에 오늘의 어머니회가 이렇게 건재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2015년 6월2일 창립할 때와는 달리 지금은 뿌리를 내려서 한인 어느 단체에 가도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를 우선으로 대한다”며 “그만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펜데믹의 여파가 끝나는가 싶더니 다시 어려운 경제가 시작됐다는 소식에 맘이 아프다”고 말한 뒤 “그러나 어머님들은 어머님들의 자리를 지키면서 내가 조금 베풀면 이웃이 행복하고 이웃이 행복하다 보면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언급했다.
그런 뒤 “우리가 지난해 한글 학교를 십시일반으로 도와줬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세계 미술대회에서 달라스 한글학교가 우승 했다”고 전하며 “어머니들의 손길이 없었으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글학교 이사장이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고 감사의 인사를 회원들에게 전했다. 또한 “우리가 장애인 단체에 후원한 것이 밑거름 되어 지난 6월 캔사스에서 있었던 제1회 미주 장애인 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며 “한글학교와 장애인 단체를 도와준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 해를 힘들게 보냈지만, 여자가 아닌 어머니기에 견딜 수 있었다.
또한 날로 발전하는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리자”라며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에 뜻하는 소망이 다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환영 인사를 마쳤다.
이후 그동안 수고한 임원진, 팀장, 남편 봉사 등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금일봉 전달식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박정욱 운영위장은 축사에서 “지나간 몇년간을 뒤돌아 보면 코로나 펜데믹으로 세계적 경제난과 죽음 같은 생이별, 언제 엄습해 올지 모르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어머님들의 성원과 희생 덕분에 오늘의 발전이 있었다”면서 “모일 장소가 없어 서러움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서로가 똘똘 뭉쳐서 기금이 마련되어 이제는 조금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의 회장들에게도 지금처럼 계속 힘을 보태 주시고 마음을 열어서 물질과 헌신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전한 뒤 “한국 어머니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 2023년도는 어머니회가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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