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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시장 선거전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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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시장 선거 후보 등록 마쳐
오는 5월 캐롤튼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성영준 시의원이 지난 26(목). 후보 등록을 마쳤다.
캐롤튼 시장 선거에는 성 의원을 포함해 경쟁 후보가 4~5명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성 의원의 후보 등록에는 셜리 타플리(Mrs. Shirley Tarpley) 전 캐롤튼 부시장이 지지의 뜻을 밝히며 함께 했다.
그는 텍사스 최초의 여성 흑인 부시장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어릴 적 인종차별 때문에 제한된 교육을 받았지만 후에 캐롤튼 부시장으로 활동했던 타플리 전 부시장은 “타 문화권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성영준 의원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라고 전했다.
시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성 의원은 “앞으로 2월중에 후원의 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공약으로는 일자리 확대, 텍스(Tax) 감소, 공공 안전, 교육 확대, 쓰레기 문제 해소를 내걸었다.
성 의원은 지난 6년간의 시정 경험을 통해, 현실성 있는 공약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롤튼에 총 3개의 대형 쓰레기장이 있지만 곧 2개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오클라호마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야 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캐롤튼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개발된 쓰레기 분쇄기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밝힌 성 의원은 “이것은 독가스 유출을 막고 인체에 해가없는 기계이다. 캐롤튼 시의 쓰레기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성 의원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그는 캐롤튼 한인 사회에 지지를 당부했다.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성 의원은 “북텍사스 한인사회가이뤄낸 정치력 신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투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투표해 달라”고 피력하며 “투표를 통해 우리 2세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 있고,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도 다 좋지만, 정치에도 관심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뜨거운 한인 동포들의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5월 캐롤튼 지방 선거 본 선거일은 5월 6일이다. 앞서 4월 24일~5월 2일까지 조기 선거가 진행된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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