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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시장 후보 성영준 의원 후원의 밤 행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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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북텍사스 한인 정치력 신장의 토대가 되겠다”
캐롤튼 시 한인계 시의원인 성영준 의원이 5월 시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를 지지하고 후원하기 위한 행사가 다음달 5일(일) 열린다.
‘캐롤튼 시장 후보 성영준 후원의 밤’(Young Sung for Mayor of Carrollton) 행사는 이날 오후 5시~8시, 캐롤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포켓 샌드위치 시어터(Pocket Sandwich Theatre, 1104 Elm St, Carrollton, TX 75006)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캐롤튼 시의원으로 당선돼 연임을 통해 총 6년간의 시정 경험을 쌓았던 성 의원은 이제 텍사스 내 첫 한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성 의원은 “한인 동포들의 지원 속에 캐롤튼 시에서 첫 한인계 시의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장 선거에 많은 한인 동포분께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동포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겠다”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1977년 11세 나이에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맨처음 오클라호마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79년 캐롤튼으로 이주한 후 쭉 지역에서 성장해왔다.
그는 시의원으로 선출되기 전에는 캐롤튼 및 파머스 브랜치 로터리 클럽의 이사회(Board of Directors for the Carrollton/Farmers Branch Rotary Club), 도시 자본 개선 계획 자문 위원회(City Capital Improvements Plan Advisory Committee), 한미축구협회(President of the Korean-American Soccer Association), 94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님 통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시의원으로 선출된 후에는 캐롤튼 시 재개발 위원회(the City of Carrollton Re-Development Committee) 위원장, 캐롤튼 재정위원회(Carrollton Finance Committee) 위원, 캐롤튼 지구 구획 위원회(Carrollton 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성 의원의 시장 선거 도전은 텍사스 한인 정치력이 다시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를 포함해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알칸소,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 중남부 지역에 한인계 정치인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텍사스 최초 한인계 시의원이라는 역사를 썼던 성 의원이 이번 시장 선거에서 성공한다면 DFW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미 중남부 지역 한인사에도 큰 족적이 남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 의원은 “캐롤튼 시의 유권자 등록은 7만~8만 정도이다. 하지만 보통 지방 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5~10%가량 만이 투표에 참여한다. 지난해 진행됐던 선거에서 캐롤튼 주민의 선거 참여는 8천명도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센서스 조사에 의하면 캐롤튼 시의 인종 비율로는 백인, 히스패닉, 아시안, 흑인 순이며 이중 아시안은 전체 인구의 19%~20%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성 의원은 “캐롤튼 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17일(금)에 마감된 캐롤튼 시장 선거 후보로는 성영준 의원과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현 시장, 아담 포터(Adam Polter) 시의원 등이 있다.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앞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캐롤튼 시장 본 선거일은 5월 6일이며 4월 24일~5월 2일까지가 조기 선거가 진행된다.
성영준 의원 후원의 밤에 대한 문의는 469-233-6226(후원회장 고근백) / 469-878-7348(사무총장 정경진)으로 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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