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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상공회 회장 이취임식, ‘제32대 이상윤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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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상공인들의 미 주류 사회 진출 강화하겠습니다”
제32대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이상윤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됐다.
지난 9일(목) 오후 6시, 영동회관에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30·31대 김현겸 전임회장은 이상윤 신임 회장에게 한인 상공회기를 이양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임 임원단과 함께 계획한 일들을 잘 수행하겠다”며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기반을 다지고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롭게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마이너리티 리서치 경제개발’과 ‘E 비지니스’를 제시했다.
마이너리티 리서치 부분은 달라스 한인상공회를 통해 한인소상공인들의 경제개발을 목표로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 전문가들을 배치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실무분야 전문가들은 ‘부회장’이라는 명칭 대신 ‘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할 예정이며 경제개발 위원회와 전자상거래 위원회와 같은 하위 기관을 마련했다.
E 비지니스 분야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전자상거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들도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새롭게 신설된 전자상거래 위원회를 통해 앱 개발과 더불어 플랫폼을 발전시키도록 전략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현겸 전임회장은 “그동안 미국 전역의 여러 단체와 협업을 진행해 온 부분을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이 신임회장에게 전했다. 이날 김 전임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상공회 전회장들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단,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김원영 회장, 캐롤튼 성영준 시의원,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회장,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박정식 영사, 미주 총연합회 이경철 수석부회장,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 알칸소 한인상공회 이창원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한인회는 항상 문이 열려있다. 한인상공회에 언제나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도 “우리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함께 성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수석부회장은 “전통을 살리며 더 나은 한인상공회를 만들어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박정식 영사는 “한인상공인들의 권익 향상과 사업기회 창출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캐롤튼 성영준 시의원은 “모이는 것은 시작이며 지속적인 협력은 성과를 내고 같이 일하는 것은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 시작에 앞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신임 회장은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 것 같다”며 “앞으로 상공회가 달라스 소상공인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상공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온라인 비지니스들을 위해 한인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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